전국 통합 동네바보형 아까비 살아있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고 일컬어지는 달리기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오년만에 뛰니까 한시간만 지나니까 하늘이 노랗고 다리는 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7키로쯤 되는 곳에 정자가 있었는 데 거기서 누우니까 일어나기가 싫은 거에요 ㅜㅜ 거기서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응원글을 보고 힘내어서 계속 도전을 하였습니다.. 창평지 지나고 마을로 진입하니 붕춤회장님 포카리 들고 응원오셨습니다... 근데..뒤에서 빨리가라고 압박 전술 ㅜㅜ 우쉬 ㅜㅜ 오버페이스로 중간지점인 88슈퍼 도달......... 쌍마님 뜬금업이 나타나서 야 까비야 이정도면 됐다.....집에 가자....ㅋㅋㅋㅋㅋ 88슈퍼에서의 속마음....뛸수는 있으나 죽을 거 같다....누가 고기만 사주면 먹고 집에 가고 싶다..... 결국 중간지점에 불가항력적으로 포기를 하고....집으로 와서 기절했심더 ㅋㅋㅋㅋ 여러분들 힘내라는 응원메세지 정말 감사합니다...특히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이슬이 드시라고 하신 분.....ㅋㅋㅋㅋ 어쨋든 까비는 살아있고, 미션은 실패했고, 성원에 큰 감사인사 올리면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근데 하고 나니 정말 기분은 상쾌합디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