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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쥔장은 진상꾼!!!

요즘 정가마을은 공사판입니다. 좁은 도로를 파내고 난리도 아닙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도 끈겼습니다. 덕분에 나의 애마 코란도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출근길에 어르신들 모시고 면소재지 병원에 모시는걸 한탕(?) 뛰었는데..이젠 두세탕 뜁니닷.ㅠ 새벽에 굵은 목소리로 단잠을 깨웁니다. "쥔장계십니까~~~~" 기상 알람이 울리기 전이라 짜증이 납니다. 나가보니 시껌한 아자씨가 공손하게 말씀하시데요. "사장님..오늘 이집 작업을 해야 하는데 차 좀 빼주셔야합니다." (젠장 이런 시골집에 사는 사장님도 다 있나???) "무슨 작업인디유?" "폐오수관 작업입니다." "그걸 왜 한데유?" "군사업으로다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정화시설로 연결하는 관을 매몰하는겁니다." 그렀습니다. 이제 정가마을도 하수도 공사를 합니다.^^ 확실한건 앞으로 정가 앞 수로는 수질이 매우~좋아질겁니다. 덩달아 땅값도 쪼메 오르것지유.ㅋ 그래도 집마당을 판다해서 일찍 퇴근하고 오닌께...우메!!! 땅파내고 관묻고 우쩨 뒷처리가 깨름직하게 했더라구요. 우씽~ㅜㅜ 다른집 공사하고 있는 아자씨들을 불렀습니닷. "여그 작업반장이 누구욧~" 반장에게 강력히 따졌습니다. 반장은 그게 최선이랍니다. 그런게 어딧써.... 언성이 높아지고...말로 하다 안되길래 부화가 치밀더라구요. "당신들 여기 그대로 있써~잉." 차를 몰고 면소재지에 있는 연장 파는 철물점..아니 마트에 가서 시원한 음료수와 캔맥주를 박스로 사다가 공사판 아자씨들에게 드렸십니다.^^ "수고하셨는디요. 우째 시맨트 공구리가 좀 헐렁허네유." 하고 강력히 진상을 쳤습니닷 머...내 더러분 인상이 먹혔는지 뇌물이 먹혔는지 작업반장님이 그러데유. "쬐메만 기둘려유." 그리고 다음에 들어오는 레미콘을 정가대문에 세워 놓고 냅따~ 드리붓습니닷~~~~~~ㅋㅋ 머...그간 허술했던 마당 콘트리트바닥을 덕분에 해결했네유. 요즘은 진상을 먹거리로 쳐야한다는거...^^
정가 쥔장은 진상꾼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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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음료수
작업자 방문자를 기쁘게 하는 공식 같아요 ^^



정가 정가 많이 들어 본 것 같습니다.
멋진 수로가 이뤄져 대를 드리울 때 마다
손맛 보시길요 ㅋ
예전
양평에서 오수관로공사를 하였습니다.

저도 시원한 음료수내주고
특히 이쁜 처자있는 집은
남은 공구리로 작업자시켜 많이 저레 해줬씸도...^^;
꾼님! 집마당앞 수로 수질이 좋아디면 붕어들도 좋겠지요.^^

딸구지님~~!!! 그넘의 처자타령....흐~ 못말려.^^
정가!


진상 한번 부리러 가야 되는데....

먹고 사는게 몬지..... ㅡ.ㅡ"
저희집도 했죠.
다만 쓴 만큼 더 내야 된다는...

날이 덥습니다.
건강 건강...
늘 챙기시고요.
지금막!!!
오늘도 새벽 1~2시 퇴근할 고흥처자에게
참치김밥 이줄 샴실갔따주고 왔씸도....ㅠ_ㅠ
해가 가기전에 꼭 한번은 가고싶은 장소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하도 오랫만에 댓글달아서 기분이 묘~~~합니다.)
역쉬 봉다리 을쉰 인상하나는 조포기도 울고 갈껌다 ㅋ

쓰시는짐에 쪼매 더 쓰시가 정가도 공구리좀 처달라카시지

그러셔써유 ㅋ
도톨 선배님이 선물하신 것으로 다가
칼춤 "함" 추셨는 갑지~~예!!!!

참외 수박 요런것으로다가~~~~
막 썰구 그람시롱~~~
분명!!!!!

얼굴이 먹혔다봅니다.ㅋㅋ

텨==}}}}===333333333
낚시자리도
시멘트 공구리 해달라고 해보시지요
전에 뽕님 앉았던 자리가 참해보이던데,,,,,,,,,
정가앞 물 맑아지면 은어도 올라오겠지요 ㅎㅎ

은어 올라오면 연통 주십시오. ㅎㅎ

또 가고 싶어지네요.

벌써 몇년의 세월이 훌쩍 가버렷네요 ㅠㅠ
11월부터 정가는 쾌적하지요. 한겨울에 드럼통 장작구이도 좋고...해산물이 풍족하고..^^

겨울되믄 놀러들오셈.
얼굴 덕 보셨습니다.

쥔장 어르신!

더운 여름 건강 잘 살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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