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치겠습니다...
집사람에게서 출근하자마자 전화가 옵니다...
나:여보세요
집:밥 먹었어?
나:어
집:머랑 먹었어?
나:라면 먹었어
집:밥 먹었다며...
나:그냥 라면 먹었어
집:왜 라면 먹었어?
나:먹고 싶어서...
집:밥 먹어 라면 먹지 말고...
나:어
집:먹을거 머있는데?
나:이것저것...알아서 챙겨 먹을께...(제발 좀 끊어줘...)
집:이것저것 머 있는데...
나:(폭발)냉!장!고!에!있!는!반!찬!모!두!읊!어!주!랴!!!
오후에 바빠서 제가 전화를 합니다.
나:안바쁘면 가게 좀 올래?
집:왜?
나:배달 갈때가 있어서...
집:어디 배달?
나:(참으며...)현풍쪽에 가야되서...
집:다른 직원들은?
나:철수는 어디 가고 영희는 머땜시 못가고...그래서...배달 갈 사람이 없어.(한계에 다 다릅니다...)
집:철수는 어디를 왜 갔는데???
나:어!디!갔!는!거!까!지!무!슨!일!로!간!것!까!지!보!고!하!랴!!!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 미치겠네요...
어린대물꾼 / / Hit : 2741 본문+댓글추천 : 0
쫌 예민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삐딱(?)하면
두고두고 구박받으심~~
이쁜아이 건강하게 출산할때까지
서로서로 조금씩만 ^^
서방님 목소리 좀더 듣고 싶어서....ㅋㅋㅋ
대화가 필요혀요. 대화가....
사업 바쁘시고 짜증 나시더라도 화내지 마세요...
태교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정말입니다...
사랑으로 인내하세요... ^^
행복이라 생각하시고 잘해주세요...
제 전화기는 요즘 거의 시계 수준이랍니다...ㅎㅎ
묻는말에 성의있게 대답하고
돈도 벌어서 많이 갖다주고
해야지요^^
그래도 전화오면 상냥하게 받아주십시요
바쁠때 전화오면 집에 있으면서 할일없이 전화한다 생각해서
바로 끊어 ...했었죠
옆에 10년아래 동생은 그러질 않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신경질 내지않고 다 받아주더군요
그런데 언제가 제 집사람 그러더라구요
진짜 급한일 있을때 당신한테 전화나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
낚시할땐 낚시한다고 전화 못하게 하고
일 할땐 일한다고 전화 못하게 하고 ..
그럼 언제 전화하냐고 ?? 응
지금도 대물꾼님을 사랑해서 그런겁니다
이제 쫌만 있어봐요..........
전화하면 왜 전화하냐고 전화세 아끼라는 소리 나오면
그땐 정말 아줌마 다 되신겁니다 ㅋ
유독 질문 많이하고 소소한 일상 사회생활까지 꼬치꼬치
그런 어부인들 많습니다
저의아내 역시 전화 통화되면 1시간 이상, 저는 버럭, 전화 뚝.
그게 30대때 늘상 있는 일이었지요.
지금 일주일에 전화 한통화도 잘안합니다.
어쩌다 전화를 해도 서로 할말이 없어 집니다.
대물꾼님 부인께서는 관심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버럭 화내기 보다는 방법을 좀 달리 하시지요.
바쁘실때는 사정을 말하시고 끈었다가 한가한 시간에 다시전화 하셔서
많은 이야기 나누세요.
10년, 20년 뒤를생각 하시고 정이넘치는 부부가 되시길 바랍니다.
단언컨데 그게 행복인 겁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통화가 힘드시다면 화를 내서는 절대 아니되시며, 편지지에 편지 한통 자필로 쓰셔서
회사에서 오래 통화하기가 곤란다하..왜냐하면 전화 통화를 하다보면 일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등등의 내용으로 어부인에게 양해를 구하는게 맞는듯 싶습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구요~~~~
꼭"명심하시구요~
집사람이 출근하자마자 전화가 옵니다.....신랑이 옆에 있다가 없어면 한창 불안할때 입니다~
나~여보세요~~~아이쿠~색씨 벌써 내가 보고싶포 전화했어~
집~밥먹었서~응 거래 당신 많이 피곤하지 걱정 하지마 당신이 힘들어 할까봐 아침은 내가 직접 챙겨 먹기로 했으니까.
아무 걱정 하지말고 당신이나 몸 챙기면서 먹고싶은것 많이 먹어~당신 뭐 먹고싶은것 있어 저녁에 갈때 싸갈께~~~
분명 아침에 일찍 님에게 전화를 했는것은 마누라가 임신에 지친 몸때문에 아침에 신랑에 밥을 못챙겨 주어서 마음속에 미안함
때문에 님에게 좀 미안한 마음으로 전화했는것을 님께서는 정영 모르고 있다 말입니꺼~
집~머랑 먹었어~이것은 분명히 신랑이 영양가가 없는 라면이나 대충 먹을것 같아서 색씨가 걱정이 되어서 묻는것이요~
나~아 그래 얼큰한 따로국밥 아주 맛나게 배부르게 먹었어니 아무 신경 쓰지마 늦잠 푹자고 내일부터는 아침은 내가 해결 할것
이니까 아무 신경쓰지 말고 색씨 몸이나 잘 챙겨 알았찌~
지금 님께서는 사업에 바빠서 험청난 스트레스에 하루일과가 빠듯한 생활을 하고있지요.
최대한 짜증스러운 말과 얼굴을 아내에게 보여주지 않는것이 머스마 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색시에 임신한 몸과 정신적인 고통 보다야 힘이들겠수~
님께서는 오늘 아내에 마음에 비수를 꼽았네요~
냉장고에 뭐있는지를 읊을주라~
지금 아내가 인생에서 신랑에 도움과 배려가 제일 필요한 시기입니다.
첫 임신에 불안함과 신체적인 변화에 님께서는 항상 걱정 거리는 절대로 만들지 말고요 편안하게 만들어 주세요.
두번째 임신때는 아내가 많이 알았어 합니다만.
님보다 성격 한10배 급한 나도 아내 임신애서 아이 가졌을때 만큼은 모던것을 배려하고 시종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것을 아직까지도 아내는 고맙다고 합니다.
아마 아내가 몸이 무거워서 발이 퉁퉁 부어있을것입니다.
언제 휴일날에 아내에 발을 세수대야에 따땃한 물을 받아서 한번 싯어주세요.
마사지 하듯이 살살 깨끗히 한번 이라도 싯어 드리세요.
님께서 오늘 만약에 내 옆에 있었다면 나에게 분명 한소리 들었지 싶은데요~ㅎㅎㅎ
부부는 서로 힘들고 어려울때 많은 배려를 하면서 의지하고 살아 가는것입니다.
좀 잘하세요~
지금에 행동은 완전히 0점입니다~^^*
업무스트레스를 아내한테 괜히 내비친것 같고...
암튼 신혼생활 열씨미 하겠습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황홀한 단어!
어린대물꾼님
깨 쏟아지면 참기름 쫌 주이소
저는 이렇게 보입니더
저: 여보세요
스팸: 안녕하싶니까 이태우고갱님마즈시죠..?
저:저노숙자입니다 ...뚝~~!!
다음날
따르릉....
저:여보떼요..
스팸.:안녕하싶....
저 : 뚝~!..
또다음날
따르릉,,,
저:네....저이태우맞고요 ...오늘이민갑니다...
스팸:...뚝.......!!띠띠띠띠띠띠띠...
또다음날..
따르릉..
저:네~!!!!
엄마:야~~!몆신데 아직도자는겨...
저:자는늠이전화받는거봤어...
엄마:애들밥챙겨줘...뚝~~!!
..
또다음날
따르릉..
저:여보떼여...
스팸:안녕~~!하시...
저:뚝~!..띠띠띠띠
저의일상과 비슷하네여 ^^ㅋㅋ
아무쪼록 여자는 남자하기나름입니다 ^^
성심성의껏 대화 해주셔용...
집에 혼자계신다면 하루종일 대화할상대가 없을수도있지안을까요.??
^^
내 생각대로 밀어부치면 부부간의 가슴엔 상처가 됩니다
저도 10년 넘게 살면서 속앓이 많이 했는데
지금은 다 포기하고 삽니다
내 와이프가 100점짜리이길 기대하지말고
없는것 보단 그래도 있는게 훨 낫습니다
아내에게 연민을 느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_^*
대물꾼님 간덩이가 부은거에유...ㅎㅎ
고운 아주머니 심사 건드려 좋을것 없을건디유...
따듯한 한 마디에 말로도 감동 먹는게 산모들에 공통점입니다요...
태교에도 무자게 좋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