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1박2일 모임에 시조회때문에 참석하여 낚시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는형님이 낚시를 하고 계시다고 해서 오랜만에 얼굴도 뵙고 갈겸 잠시 들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주말 낮에 엄청난 강풍이 불어댔고 밤과 새벽에는 영하의 날씨로 많은 조사님들을 괴롭혔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찌나 춥던지 아침에 나와보니 떡밥 다 얼어있고 낚시대는 흰서리를 맞아 ~ 하얗게 ㅠㅠ
형님이 계신 낚시터에 도착하니 7칸대로 잉어 향어 낚시를 즐기고 계셨구요.
저도 장대를 하는 터라 ~ 1마리걸어서 손맛이라도 볼 요량으로 자리를 빼앗아 밥달아서 투척
한 30분되었나요. 강풍과 하늘도 뿌옇게 되고 ~ 낚시를 하기힘들정도로바람이 불어댑니다.
비가조금온다고하더니 ~ 하늘도 시커멓고.....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낚시를했는데 7칸대 밥을 갈아줄라고 대를 들었는데
별안간 손이 찌릿찌릿 한겁니다. 똑딱이 라이타 막 대고 수십번 누르는거처럼 찌릿찌릿
통증도 살짝 있지만 놀래서 낚시대를 집어 던지고 말았습니다. 번개번개 ~ 이러면서 낚시대를 만지지도못하구요.
그러니까 옆에서 장난친다고 웃기고있다고 ~ 정전기아니냐구 그러는겁니다.
그러고 한참 낚시안하다가 그후에 조금 있다가 낚시대를 들었는데 또 찌릿찌릿한겁니다.
무서워서 낚시를 못하겠더군요. 선배님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 벼락맞는줄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ㅠㅠ
정말 어제 특이한경험하고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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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칸대 접다 멀리서 치는 번개 섬광..
그리고 손에 찌르르 .. 순간 대가 손에서 자동으로 놔 지더군요
멀리서 번개쳐도 젓어 축축한날 이런 현상 생깁니다
조심해야죠
천둥 번개가 없었다면 정전기에도 의심이 갑니다.
그래도 언제나 안전한 낚시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몇년전 작장동생하고 고흥방조제로 봄에 학꽁치 낚시 갔는데요
낚싯대펴면서 대를세웠는데요
팔굼치 안쪽에 감전된것처럼 찌리릿. 크헉
순간 낚싯대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처음엔 정전기인가 생각했는데요
다시 낚싯대잡고 대만 세우면 찌릿 찌릿 도저히 낚시못해서 풍류해변에서 해삼만 잡고 온기억이
날씨는 약한 황사가 있었지만 맑은 날씨였구요
아마도 정전기일듯 합니다.
전 심한경우 상대방이 금반지등을 끼었을때 악수하면 손에서 파란 불빛이 일때도 있읍니다.
서로가 놀라 부지부실간에 손을 떼지요
항상 악수할땐 손에 반지나 팔걸이 여부를 눈으로 먼저 봅니다.
지금도, 차거운 계절엔 문을 열때도 누가 열면 뒤따라가고 혼자 열어야할땐,
장갑을 끼던지, 사전에 손등이나 팔로 살짝 몇번 문지르고 손잡이를 쥡니다.
차거운 겨울은 정말 싫어요 !
정전기는 건조할때 생기는거 아닌가요?
고압철탑이 수로을 따라 있고요
밑에서 낚시하면 항상 찌릿찌릿합니다
특히심한날은 안개낀날
예방법은 수축고무을 멋지게 하면 조금덜합니다
대만세우면 찌지직~~딱딱하면서 전기가 흐르는 거예요.눕혔을땐 괜찮고.. 번개도 치지 않았는데 말이죠.
찌찌직 찌릿하면서 오른손에 전기가 흐르더니 철제의자를 잡은 왼손에선 딱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찌릿하는겁니다.
꿈자리 사나웠는데 낚시 왔던차라 바로 대눕혀서 접고 나왔지만 기분은 안좋더군요.
제가 낚시한곳은 백봉수로에서 진위천쪽으로 고속열차가 다니는 곳입니다.약150m정도 떨어졌는데 전 거기 고압선에서 나온 전기땜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도 했었습니다. 근데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약간 의아했었는데 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네요.
언젠가 어디서 읽은 글중에 위분 "(호우대디:howoodaddy=호우아빠?맞는지모르겠네)"님 말씀처럼 어디서 그런글을 본적이 있는듯해서 공감하는 중입니다.
찌릿찌릿하면 번개칠 징조니 쉬었다 낚시하라는....
근데 어디서 봤드라?
좋은 정보 잘 보앗습니다.
전 수축고무를 꼭 씌웁니다. 손바닥 무리가 좀 와서리...
절연 고무라 들었는데....
아무튼 안전한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설마 낚시턴데 위에 고압선로가 지나가진 않았겠지요? ㅎㅎ
아침에 비가오고 번개도 치길래 철수하려고 낚시대 접는순간 '찌릿'~
정말 식겁했죠 ㅎ
정전기야 순간 찌릿하고 없어지지만...날씨가 습하고 번개가 치는 상황이라면 더욱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평소에야 그런 상황이 거의 없겠지만...습도가 높은날 저수지 근처엔 고전압 전선으로 인해 그런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너무 건조해도 정전기가 계속 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물가 근처면 수분이 있어서 그런 경우는 없겠지만요..ㅎㅎ
아무튼 항상 조심 조심 해야 하겠네요. 낚시대가 카본이니...전기 무지 잘타니까요...
회사에 히터 연결 해주는 중간 회전체 부분이 카본으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늘 안출 하시고...행복하세요~~~ ^---^
저도 그날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
화성시 수로에서 후배와 옆에 다른조사님과 나란히 세명이서 낮에 입질이없어
그 강풍에 밤낚시까지 하려던중
먹구름에 비가 내리기에 할수없이 철수하려고
세명이 낚시대접는중
세명모두 똑같이 낚시대에서 전기가흘러 놀랬습니다 ^^
아마 다른지역분들도 거의 경험했을듯 합니다
그럴떈대접고얼른철수하는게상책입니다.
제가격어봐서아는 데 절대낚시하지마세요....
제 경우는 번개치는 날엔 아예 낚시 안 합니다.
또 고압선이나 농업용 전기가 지나는 전신주 밑에서도 안 합니다.
손맛도 좋지만 목숨이 둘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나마 수축튜브 씌우면 좀 덜하긴 한데 그것도 100% 믿을건 못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