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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쳤나 봅니다......

정말 제가 미쳤나봅니다? 어제 저녁에 택배로 온 낚시대 두대가 있는데, 술약속이 있어서 낚시대 그대로 두고 약속장소에 갔서 소주 1병 반정도 마시고 바로 들어와 잤습니다. 제 주량이 소주 1병입니다. 소주 한병이면 잘 자거든요. 그래서 오늘 오전네네 숙취로 고생했구요. 퇴근 후 집에 들어와 어제 와있는 낚시대에 줄을 맬려고 보니 1대가 매어져있네요. 줄길이도 적당하고 릴리안사로 매듭도 정성들여 매놨구요. 전 분명 어제 술이취해서 아무 기억이 없거든요. 전 혼자 살아서 다른 사람이 할리는 없구요. 분명 제가 미쳤나봅니다......^^

음~~심각하군요!
낚싯대는 두 댄대 한 대만 줄을매고 잠이들다니요~ㅎㅎ

농담입니다.

고만한 일 가지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다음엔 꼭 두 대 모두 매고 주무시길....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2대 다 묶었다면 몰라도요

술취하면 태이프 끈기는건 당연한것을 넘어 당근이죠
저도 얼마전에 원줄을매는도중 친구의호출에
기분좋게 이슬이 몆병들이키고와서 원줄을 남은
낚시대에 매고 잤는데 어라 일어나서보니 참으로
가관이더이다 유동채비는 하나도 끼워넣지않고
원줄에 직결로 봉돌을달아 바늘만 덜렁 달려있더이다 ~
지극히 정상적이십니다.
술먹으면 대부분 다 그런줄 압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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