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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랬었고 지금도 이렇습니다

술김에 한번 올려봅니다 옛날 제 첫사랑이 지금의 우리 와이프이고,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와이프입니다 약 6여년 전 여성 암 양성인자가 발견되어 그 좋아하던 대물낚시 다 접었었고, 그 이후 자연산 약초를 캐서 와이프 먹여서 살려놓았지요. 그러다 유방암이 와서 수술하고 지금은 정상이고, 수개월에 한번씩 입원해서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답니다. 와이프랑 카톡 대화내용 술김에 한번 이메일로 전송 받은것 올려봐봅니다 제가 과거에 이랬었답니다 와이프가 친구랑 자취할때 와이프 친구 야간 들어가면 와이프 보고싶어 택시 타고 그 먼거리를 나가서 도둑 잠 자고 왔었답니다. ㅎㅎㅎㅎ 대화 내용 우리딸이 캡쳐해갔는데, 과거 다 들켜버렸습니다 ^^ 수년 전 월척에서 쌓았던 정이 그리워 저 치부를 드러내봅니다 ~~~~~~~~~~~~~~~~~~~~~~~~~~~~~~~~~~~~~~~~~~~~~~~~~~~~~~~~~~~~~~~~~~~~~~~~~~~~~~~~~~~~~ 우리집 님과 카카오톡 대화 저장한 날짜 : 2013년 1월 16일 오후 8:46 2013년 1월 14일 오전 9:19, 회원님 : 주사바늘 꽂았나? 2013년 1월 14일 오전 9:38, 우리집 : 웅 방금 2013년 1월 14일 오전 9:38, 우리집 : 한방에꽃았ㅇᆞㄱ 2013년 1월 14일 오전 9:38, 우리집 : 간호사주사잘놓ㄴᆞㅋ 2013년 1월 14일 오전 9:46, 회원님 : 오케이 2013년 1월 14일 오전 9:46, 회원님 : ㅎㅎ 2013년 1월 14일 오후 3:34, 회원님 : 검사 끝났닌? 2013년 1월 14일 오후 5:41, 우리집 : 배고파 2013년 1월 14일 오후 5:41, 우리집 : 믠능와 2013년 1월 14일 오후 5:43, 회원님 : 에공 2013년 1월 14일 오후 5:43, 회원님 : 뭐 사갈까? 2013년 1월 14일 오후 5:43, 우리집 : 사과 굴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우리집 : 나가서같이밥먹자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회원님 : ㅎㅎ 엉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회원님 : 좀 기달려줘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우리집 : 아니 귤하구딸기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회원님 : 엉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우리집 : 신관ㄷㄴ말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회원님 : 응?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우리집 : 나수면하고와서비몽사몽이야 2013년 1월 14일 오후 5:44, 회원님 : 엉 2013년 1월 14일 오후 8:25, 회원님 : 생선 지져놓은거 안상했을까? 2013년 1월 14일 오후 8:32, 우리집 : 한번데워나 2013년 1월 14일 오후 8:33, 우리집 : 상하진안했을커 2013년 1월 14일 오후 8:34, 회원님 : 좀 먹어야지 2013년 1월 14일 오후 8:55, 회원님 : 남은 꼬두밥에 고기 먹으니 주기네 2013년 1월 14일 오후 8:55, 회원님 : 술안주삼아 다 먹어간다 2013년 1월 14일 오후 8:55, 회원님 : ㅋㅋ 2013년 1월 14일 오후 8:56, 우리집 : ㅠ 2013년 1월 14일 오후 8:56, 우리집 : 코드빼놔 2013년 1월 14일 오후 8:56, 회원님 : 엉 2013년 1월 14일 오후 8:57, 회원님 : 상할까봐 술 안주로 먹는중 2013년 1월 14일 오후 8:57, 회원님 : 연주 설거지 하러 나왔다 2013년 1월 14일 오후 8:57, 회원님 : 자다가 ㅎㅎ 2013년 1월 14일 오후 8:57, 우리집 : ㅎ ㅎ 2013년 1월 14일 오후 8:57, 회원님 : 회사밥 억지로 좀 먹었더니 맛나네 2013년 1월 14일 오후 8:57, 우리집 : 갸는밥도안먹고 2013년 1월 14일 오후 8:58, 우리집 : 잘혓어 2013년 1월 14일 오후 8:58, 회원님 : 먹었다는데 2013년 1월 14일 오후 8:58, 회원님 : 떡국 끓영석었대 2013년 1월 14일 오후 8:58, 우리집 : 웅 2013년 1월 14일 오후 8:58, 회원님 : 당신 없으니 낙이 섮다 2013년 1월 14일 오후 8:59, 회원님 : 없 2013년 1월 14일 오후 8:59, 회원님 : 거 가서 자까? 2013년 1월 14일 오후 9:00, 회원님 : 옛날 생각 나나? 니 지동쪽 자취할때 2013년 1월 14일 오후 9:00, 회원님 : 미선이 야간때 전화하다가 보고싶다고 택시 타고 가고 2013년 1월 14일 오후 9:00, 회원님 : 새벽에 도망 나오던거 2013년 1월 14일 오후 9:00, 회원님 : 우리가 그랬네 2013년 1월 14일 오후 9:00, 회원님 : ㅎㅎㅎ 2013년 1월 14일 오후 9:01, 회원님 : 그 첫사랑이야 우리가 2013년 1월 14일 오후 9:01, 회원님 : 히 2013년 1월 14일 오후 9:02, 회원님 : 당신 히나면 난 못할것이 없었고 2013년 1월 14일 오후 9:03, 회원님 : 지금도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것같다 2013년 1월 14일 오후 9:03, 회원님 : 자나? 2013년 1월 14일 오후 9:03, 회원님 : 내가 당신한테는 평생 잘 할거고 2013년 1월 14일 오후 9:03, 회원님 : 못난 나 믿어줘서 너무 고마워 2013년 1월 14일 오후 9:04, 회원님 : 사랑해요 여보야 2013년 1월 14일 오후 9:39, 우리집 : ㅎ ㅎ 2013년 1월 14일 오후 9:39, 우리집 : 이ㅣ사람이 2013년 1월 14일 오후 9:39, 우리집 : 거기서자 여긴불편햐 2013년 1월 14일 오후 9:40, 우리집 : 잠이와죽것어 2013년 1월 14일 오후 9:40, 회원님 : 앟 2013년 1월 14일 오후 9:40, 회원님 : 알앟어 2013년 1월 14일 오후 9:40, 회원님 : ㅠ 2013년 1월 14일 오후 9:55, 회원님 : 자유 울 여왕님 2013년 1월 14일 오후 9:55, 회원님 : 연주가 우리 채팅한거 캡쳐해갔다 2013년 1월 14일 오후 9:56, 회원님 : ㅎㅎ 2013년 1월 14일 오후 10:11, 우리집 : 옹 자기두어릉자셔 2013년 1월 14일 오후 10:11, 회원님 : 엉 2013년 1월 15일 오전 9:56 2013년 1월 15일 오전 9:56, 회원님 : 검사 언제 받나? 2013년 1월 15일 오전 10:27, 우리집 : 오후쯤 퇴원할거같어 2013년 1월 15일 오전 10:27, 회원님 : 응 2013년 1월 15일 오후 2:01, 우리집 : 퇴원해 2013년 1월 15일 오후 2:01, 우리집 : 지금집가는중 2013년 1월 15일 오후 2:02, 회원님 : 엉 2013년 1월 15일 오후 2:02, 회원님 : 고삭ㅇ학ㅆ다 2013년 1월 15일 오후 2:02, 회원님 : 이따갈께 2013년 1월 15일 오후 2:57, 우리집 : 규동아빠 퇴근후에순천향 5층간호사실들려따솨줘 2013년 1월 15일 오후 2:57, 우리집 : 약을안가져왔다네 2013년 1월 15일 오후 3:07, 회원님 : 엉 2013년 1월 15일 오후 3:39, 회원님 : 규동엄마 2013년 1월 15일 오후 3:39, 우리집 : 응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회원님 : 연말정산 받을때 규동엄마 장모님 가족관계증명서 히라 떼놔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회원님 : 여기서 신청하면 공제 가능해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우리집 : 응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우리집 : 동사무스서떼나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회원님 : 응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우리집 : 엄마 2013년 1월 15일 오후 3:40, 회원님 : 오늘 테놔 2013년 1월 15일 오후 3:41, 우리집 : 의료보험떨어져나갔는데 2013년 1월 15일 오후 3:41, 회원님 : 18일까지 제출핀ㅅ요 2013년 1월 15일 오후 3:41, 우리집 : 가능해?그게? 2013년 1월 15일 오후 3:41, 회원님 : 그래도 돼 2013년 1월 15일 오후 3:41, 우리집 : 성ㅅ환이네로올라갓는데 2013년 1월 15일 오후 3:41, 우리집 : 갸들이 할껀데 2013년 1월 15일 오후 3:42, 회원님 : 그래? 2013년 1월 15일 오후 3:42, 우리집 : 글치 2013년 1월 15일 오후 3:42, 회원님 : 그럼 놔둬 2013년 1월 15일 오후 3:42, 우리집 : 경애께로올라갔으니 2013년 1월 15일 오후 3:43, 회원님 : 응 2013년 1월 15일 오후 3:43, 회원님 : 그려 2013년 1월 15일 오후 4:02, 회원님 : 저녁에 장어 먹으러 갈까?

사랑하는 마음은 소소한것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사모님 생각하고 챙기는 마음이 잘나타나는군요
맨날 섬김만 받는 저는
반성 많이 해야겠습니다
고저 부럽습니다. ^.^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천안가을사랑님,

가끔은 술 취하셔야 할 것 같네요.^^

아내분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듣고 싶네요.

아내분의 건강하심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와우 아직장가가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ㅎㅎ

이마음이 꼭 사모님을 지켜주실껍니다 ^^

항상행복하시길~~~
천안가을사랑님!

찡 합니다

그 마음 변치말고 오래토록 사랑하시길...
첫사랑을 성공 했다니 ,,
화~ 대단 합니다,,
마귀가 쎔낼까 두렵군요,,
늘 행복 하시길 빕니다,,ㅎㅎ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가슴이 찡 해 옵니다.

두 분 사랑에 건강까지도 같이 하길 기원 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무슨글을 적어야 할지....아름답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천안가을사랑님, 아름답게 사십니다

님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과 건강함이 영원토록 소망합니다..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술김에 올린글에다가 힘을 주시니 너무 행복하네요...^^
너무 다정하시네요

저도 울 집사람 가장 아끼지만... 전 간지러워서 저렇게 못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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