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을 좀 좋아 합니다.
문제는 주량이 작습니다. 집에서 혼자 마시면 소주 2병이 치사량이고, 나가서 직장동료와 마시면 1병하고 2-3잔 정도 더 마시지요..
집에서 더 마시게 되는건 아마도 눈치 볼일이 없고 권커니 잔커니 대작을 안해서 일겁니다
대백회날....아침도 굶고 새벽에 길을 나섰습니다. 초행길이다보니 휴게소도 그냥 지나치고 대충 Ic 빠져나가면 밥집이
있겠거니 했습니다...웬걸....구미시 무을면.....깡촌이네요....ic 빠져나와 조금 지나니 바로 무을면이고 전형적인
시골길입니다..
배는 고프고....막걸리가 앞에 있습니다...염치불구하고 두어잔 마셨지요...시장기가 조금 가시네요..
그런데 빈속에 마셔서 인지 술이 오릅니다..아니다 싶어 낚시대 펼칠 자리도 탐색할겸 저수지로 나갑니다..
그런데 또 배가 고픕니다....막걸리를 몇잔 더 했습니다....아이고...또 얼굴이 달아 오릅니다..
다시 낚수자리로....
같이간 성경신 선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성경신 선배도 제가 걱정되는지 오늘같은 날은 술을 조금만 하라고 하시네요...
술마시고 취해서 실수하면 그게 무슨 망신이겠습니까? 저놈스키 영 별볼일 없는 놈이네 할게 뻔합니다..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겠지요..
요행히.....뜨문뜨문 술을 해서인지 안올라오는 찌도 새벽까지 바라볼 수 있었고....
못안에달님이 설치한 텐트에서 너덧시간 잠도 잘수 있었습니다.
뭔 사설이 이렇게 기냐고 하실겁니다...
타인과의 만남에서는 평소보다 열배 스무배 언행에 조심해야 합니다..
"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 라 하지만 사회생활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을 두고 첫인상은 그렇게 갑니다...제가 대백회 후기로 참석한 회원님들 첫인상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제게 있어서 그분들에 대한 인상은 아마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타인과의 만남에서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 세째도 조심하시는게 최고입니다.....
그렇지 못해 후회가 많은 인생이 글 한줄 올립니다..
제가....술을
5치부대보안대장 / / Hit : 3498 본문+댓글추천 : 0
오늘도 집에서 소주 한잔 마시고 자렵니다..
참.... 보안대장님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뵙지못하고 왔네요.
서운하네요.
담번기회를 기약합니다.그땐꼭 찾아뵙고 인사드리지요..
고량주 각 1병은 해야 주량이 센건가?
당체 헷갈려서..
예전에 소주 알콜 도수 25도 시절에 잔술로 7잔 이상이면 더 이상 주량은 없다구 했슈.
두병이면 엄청난 주량이여... 주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 보여유...
술꾼들 참 주량 자랑 이거 큰일이여...
하루종일 자게판에 서성입니다
오늘 퇴근후 조용히 이슬이 한사발 부어야겠읍니다
소주는 많이 묵어야 5잔 맥주 두병 딱
주량이지요 ~~ ㅋ
그날 주량도 모르고 막 권해서 미안심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