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ㅋㅋㅋㅋ

얼마전 낚시를 갔습니다 동네 소류지 .. 밤낚시한다고 해질녘에 통발에 옥수수랑 떡밥 조금 넣어서 제자리 옆쪽에 수심낮은곳에 통발을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후 뭐가 좀 채집되엇나 싶어서.. 건져보앗습니다.. 바로 발앞쪽.. 수심 50정도 되는곳.. 건지는데 뭐가 약간 묵직한겁니다.. 뭐지..? 안에 동그란게 하나 있는겁니다.. 저는 왠 거북이지?! ..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작은구멍에 거북이가 절대 드갈수 없는 크기인데?! 이러면서 통발을 흔들어 보았는데.. 젠장.. 쥐가.. ㅎㄷㄷ 통발안에서 익사해서 동그랗게 말려있던겁니다.. 저는 말려있길래 거북인줄 알고 자세히 보려고 통발 흔들면서 자세히 통발안으로 보았는데.. 쥐가 활짝 몸이 펴지면서 ㅋㅋ 꼬랑뎅이하고.. 읔 ㅋㅋㅋ 젠장.. 놀라서 나도 모르게 쌍욕을 하면서 통발 다시 물로 던지고 담배한대 물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않히고.. 결정햇습니다.. 통발도 오늘 산건데.. 통발을 버릴순 없지.. ㅋㅋ 아 쥐 ㅅㄲ 재수없게 통발안에 .. 그래서 통발 지퍼 열어서 새우랑 쥐랑 같이 빼서 ㅎㅎ 나무 작대기 구해서 쥐를 건드렷습니다.. 이미 죽엇습니다.. 죽은지 얼마 안된듯합니다.. 쥐 엄청큽니다.. 뭘먹고 컷는지 - -;; 나무작대기로 쥐한테 혹시나해서.. 심폐소생술 해봣습니다.. 당연 안살아나더군요.. 살아낫다면 저 기절 했겟죠..ㅋㅋㅋ 그래서 에이 안되겟다하면서 나무작대기에 몸사이에 넣어서 던질 요령으로 하는데 잘안되더군요.. 그래서 한참동안 그러다 수평잡아서 던지는데.. 제길.. 물먹은 쥐.. 무게가많이나가서 나무작대기가 던지는중에 부셔져서 죽은쥐 맞을뻔햇습니다 ㅋㅋ 쥐.. 정말 싫네요 ㅋㅋ 뱀들은 뭐하는지 쥐좀 안잡아 먹고 ㅠㅠ 낚시하면 수시로 왔다 갔다 돌아다녀서 신경쓰여 죽겟네요 ㅋㅋ 하긴 뱀많은거보다 쥐가 있는게 낫겟죠?!ㅋㅋ 우리 월척 회원님들 쥐 조심 뱀조심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ㅎ 울산분들 담에 낚시한번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