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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플리즈~~차좀 빼주세요~~

새벽 4시 전화벨이 엄청시리 울리네요...한두번 잠결에 핸드폰을 엎어 소리가 안나게 했지만 계속 울려대는통에 "오냐! 어떤 놈인지는 모르지만 새벽 4시에 전화할정도면 얼마나 끝장나는 소식인지 확인해주겠다"라며 전화를 드니 제발~~차 좀 빼달라네요~~ 잉? 내차는 지하주차장 주차선 좌측 & 우측을 4:6의 비율로 우측 차주가 문을 열기에 불편함이 없게 칼주차를 해놓은터. 일단 츄리닝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가보니 뽀송뽀송한 대학초년생쯤 보이는 훈남이 발을 동동 구르며 서있네요 내용인즉슨 아버지몰래 차를 몰고나와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다가 안걸리려면 원래있던 그자리에 차를 주차해야한다네요... 학생!! 난 근 3일동안 시동도 안걸었고 내 차는 3일동안 항상 이 자리였는데?? 무조건 아니라네요....분명 이자리서 차를 몰고나갔다고....아무리 말해도 제발 빼달라고 사정사정하네요... 일단 차를 빼 다른곳에 주차하고 들어왔지만 왠지 찝찝한 이기분. 아침까지 그 학상의 곡소리가 들리는듯해 잠을 설쳤네요....ㅠㅜ

아이고.. 새벽에 고생하셨네요..

그리 사정하면 안빼줄수도 없고...

사무실이면 몰래 낮잠이라도 주무세요~ ^^
그학생 살아있나 궁금 합니다 ᆢ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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