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시작한 시월의 마지막날~

눈만달린 초개대물로 시작하여,

지느러미랑 꼬리도 달린놈까지 백주대낮에 지롱이 한통 다 털리고, 오후 다섯시부터 실시간 교통정보를 살핍니다.
여차하면 집으로 튈 예정인데 모든 도로가 극심한 정체~~~
최소 2시간 이상이 예상되어 어쩔 수 없이 저녁후 밤낚시 시작~~~
딱 4마리 들어온 새우로 7~8치 납자루 세개를 꺼내고, 조금 더 큰놈 하나는 오링이 터져 바늘 들고 튀고 ㅡ.,ㅡ
9시 넘어가자 고속도로가 풀린다는소식에 부리나케 접어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비가오는 휴일날
느긋하게 일어나
오짜 항개와,
허리급 항개 자밨습니다...ㅍㅎㅎㅎ

5.0리터 병에 박주가리 씨방 400gr을 넣고 담금 했습니다.

3.6리터 병에는 박주가리 씨방 300gr을 넣어서 담금 했구요.

오짜와 허리급의 콜라보~~~~^^
훗날 가을빛 술이 잘 익으면 300초를 극뽁하여 1,000초의 사랑을 이야기 할 수 있을려나?
나끼셨다구여?
네~~
그러신거 같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조꽈 날새기 찌올림 보려했으나
실패 대청호엔 괴기 없는걸로
술 익을때 기둘려서
힘한번 써야 겠슴다.
잠 안자고 올려니 힘드네요.
한번 나들이에 두가지 취미를 즐긴 하루였습니다.
몽마님.
청춘도 아닌디 먼넘의 밤새기 낚시를?
샘이깊은물님
성공을 기원해 주세요.
잘 되면 2초님이나 3초님께 비싼거랑 바꾸자고 해야겠습니다...ㅎ
대붕님
술은 재탕 아닌디요...
마부님
한나절 담궈둔 채집망에 꼴랑 새우 4마리 들어 왔습니다...
새우만 많이 들어 왔어도 자게방 파괴시킬수 있었는디요.^^
아참!
꼬기도 잡을 줄 아시네효?ㅡ.,ㅡ;
전 늘 은유법인데..
많이 놀라셨나요?
님이 추구하는 낚시와 제가 추구하는 낚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박사님
저도 박주가리는 처음 담금해 보았습니다.
어떤맛과 향이 날지 궁금해 한번 담금해 보았는데 지켜봐야겠지요.
아이스티오님
네.
잘 숙성시켜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쏠라님
그저 그 시간을 즐기는게 낚시이지요.
의미를 부여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처음 담금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비싼 약재보다 흔한것들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는중입니다.
300초를 꿈꾸시고..
ㅡ꿈은 이루어 진다..!
좀 있으면..검은머리가 자라능거 아입니까??
역시 노지사랑님ㅋㅋ
다른 이들은 어떻게든 1박을 더해보려고 하시지만....^^;
조황에 초탈하셨네요.
조신이십니다. ^^;
300초를 꿈꾸는게 아니고요
1,000초를 꿈꾼다니까요.
50대면 다들 300초는 기본이자나요..
아참. 3초 얼쉰 빼구요....ㅋ
한마리만님.
늘 그러고 다닙니다...ㅎ
붕어랑 별로 안친해서 그냥 놀다가 옵니다.^^
제가 제일 좋아라 할만한
멋진 포인트에서
낚시 하셨네요 ^^
저짝에는 저런 포인트가 100군데는 넘게 있습니다.
대신 개대물은 없는듯 합니다.
그저께 토요일이 보름달이더만 누가그러던데 레드문이라나???
저녁 6시부터 수심체크하고 한 7시쯤부터 떡밥뿌리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탬포낚시를 하는편이라 평소보다 제법 많이 뿌렸는데도 말뚝!ㅠㅠ
저수지 전반적으로 조과가 상당히 나빴었습니다.
보름달일때 고기가 입을 닫는다고 알고있었습니다만, 과거경험상 꾸준한 빛(가로등같은)이나 소음에
익숙해진 고기들은 평소와 크게는 다르지 않았다고 알고있었습니다.
저의 편견에 일침을 날려줄 선배님들 의견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