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기를 하도 못잡다 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ㅋ ㅠㅠ
크게 조과에 집착 하진 않는 편인데..출조전 항상.. 고기 얼굴만이라도 보자! 라는 생각으로 출조합니다.ㅠ 하도 못잡다 보니 고기 얼굴 보는게 목표가 되어 버렸네요..ㄷㄷ
오늘 낮 낚시에서 정말~! 오랜만에 한마리 걸었는데요~
힘쓰는게 최소 월은 족히 돼 보였습니다. 근데...
이놈이 진짜로 얼굴만 보여주고 뜰채로 뜰려는 순간 헤드뱅잉 몇번 하더니 도망쳐 버렸습니다.. 순간 뭔가 말할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허탈함을 뒤로한채.. 해 넘어갈때 까지 했지만 입질 한번 못받았네요..ㅠㅠ
월척 회원님들 갑자기 문득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20년이상 조력을 가진 꾼과 1주일차 조력이지만 어복이 좋은 꾼이 낚시 대결을 하면 누가 승리 할까요?
조과가 낚시의 전부는 아니지만..ㅎ
조력과 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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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뛰어나도 안물어주면 답이 없으니
조력과 무관하게 조예가 깊은분은 다를수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장난삼아 내기를 4번했는데
후배가 4번 이겼네요 잠자다가 술먹다가
오줌사다가 야식 묵다가 이길방법이 없네요
어벤져스가 와도 못 이겨요.
어복도기술이약간들어가면더좋아요
못이기죠~~^^
어복은 없어도 되는데 여복은 ~~~~~~~~~~~~~~``ㅠㅠ
두번째 동반하신 저희 마눌님 외대 일침, 저는 멋지게 널어 놓은 부채꼴 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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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준척 2수
저 꽝
마눌님 왈 "잡도 못하믄서 집어치워 ~~~~!!! "
있죠ㅎㅎ
여러번 가면 마릿수는 어느 정도 기로 운을
제압할 자만심이 좀 남아있는데...
사이즈만은 에혀~ 그냥 그러려니...
이런게 낚시려니 합니다
단, 1년 기준 출조일 동일하고(1주일 초보조사는 1년조력이 되겠군요.)
매번 새로운 포인트에서 낚시한다면 어복이 좋은분은 극복하기 힘든 난관이 매우 많을 듯 싶네요.
조과를 논하기전에 멘탈 나갈거 같은데요. 초보는.. ㅎ
수초로 빼곡히 덮힌저수지에 초보조사를 앉힌다... 상상만으로도 한겨울에도 땀 꽤나 흘릴 상황이 많이 발생될 듯 싶네요ㅋㅋ
그치만 조력+어복은 ㅠ,ㅠ
낚시를 다니다 보면..나이 지긋하신 영감님이 볼 품 없는 낚시대 하나로 낚시를 하고 계셔도 고수의 기운이 뿜어져 나올때도 있고..장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녀도 초보 보다 고기 못잡는..(저요..ㅠ)사람도 있죠ㅎ
한날 그 고수의 기운을 가지신 영감님께 캔커피 하나 드리며 여쭤 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기를 잘 잡을수 있을까요?
영감님 하시는 말씀이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당시는 속으로(그런 말은 나도 하겠다..) 생각했는데..지금 생각해 보니..어쩌면 그게 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열심히만 하면 고기가 잘 잡힐까?..그 영감님 정도 나이가 되면 알 수 있을까요?
저 처럼 고기는 못잡아도 열심히 낚시 하시는 꾼은 많은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그 분들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어복이 오겠죠..(제발~~~!!)ㅎ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漁 福 은 妻 福 에 比 例 하고 酒 福 에 反 比 例 한다.는 말씀 ~
" 오늘조과 중간보고합니다 사부님 ~!!
8~9치 5마리, 월이 3마리, 7치이하는 바로방생해서 마릿수에 안넣었습니다
일요일에 사부님이 꽝친 바로 그자리입니다 ~ㅋㅋㅋ
사부님 저 이제 하산해도 될것같아요 ^^ "
어복이깡패입니다
그런데 오늘 붕어가 나올 포인트를 모르니 문제이지요~
어복있는분들은
얼잡아도잡더라고요
다들꽝쳐도피라미라도잡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