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부부로 살아오면서도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본적이 없습니다
10년 넘게 무사고 운전을 해온 아내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함께 차를 탈때는
무조건 운전은 제가 합니다
오늘 그 원칙이 깨졌습니다
아들 기숙사에 왔는데 피곤하다는 핑게로
조수석에 타봤더니 ᆢ
휴우ᆢ 살았습니다
도착 했습니다
조수석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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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차에서
애기 놓는줄 알았습니다
순산(잘 도착) 하셨다니 다행입니다^^ㅋㅋㅋ
다리에두 힘이들어 간것같은데요!ㅋㅋㅋ
우찌그리 내하구 똑 같습니까...울 마눌 무사고 15년인디....그래두 불안불안 합디다......ㅋ
그래.. 아드님 맛난거 마~이 먹이구 왔십니까?
오늘은 짬낚 가지마시구....사모님께 봉사 하이소......^^
알아서 발에 힘들어가고 손이 가지요....^^
운전이 무작시리 험합니다.
우회전????
좌회전????
걍 막....휙힉!!
저요 왠간하믄 마눌님차
안 탐니다......^;;^;;
힘들어도 제 차로댕깁니다.
은둔자님.......힘 빼셔유.....ㅋㅋ
어쩔수 없습니다 ㅋ
잡고있는손이 ㅈ웃겨요^^ ㅎㅎㅎ
ㅎㅎ
손은 저렇게 잡고라도 있지만
.
.
.
숨겨진 다리는 어찌하고 계실까???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울 마눌도 저만큼 씨게 달립니더.
전 옆에 탈땐 아마 소주 2병 비운 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