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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삼매님 잠시만 봅니다~.

그저께 동창천에 배스나 블루길이 사느냐는 질문을 올렸는데 마지막에 궁금증이 하나 더 생기네요 블루길이 떡밥에도 반응을 보인다고요?;;;;음.......다름아니라 검색을 해봐도 그런 정보는 안올라오는데 정말 블루길이 떡밥에도 반응을 보입니까?

제가사는 목포인근에 왕산저수지라는 꽤나큰 저수지가 있습죠

우리가 시원스런 물만보면 솔직히 약간은 뻑--- 하고 가는 낚수쟁이라 .....

왜 이저수지는 낚싯꾼이 없을까 생각했지요 그러나 도시주변이라 없겠지 하는 생각도요

그래 . 바로 여기서 손맛만 봐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참고로 여긴 붕어방생 안하거든요)

전문이 떡밥낚시라 아쿠아 + 어분+ 찐버거로 들이됐죠................

우--아 세까맣게 몰려와서 난리 부르스를 추는겁니다(솔직히 떼로 몰리는 현상을 보고 몸서리가 쳐지데요)

서로 먹겠다고 싸우는 모습이 처절하다는 단어로 요약 하겠습니다

딱 두번 떡밥을 던져보고는 스스로 물러 나야겠다는 생각이......
블길여...떡밥 잘~~~묵습니다...
글텐 넣으면 2마리씩두..ㅎㅎ
글구...옥수수두 잘~ 물어여..
블루길 떡밥도 잘먹고요.
월척 중고장터에서 사기도 잘칩니다.
잡으면 다 쥑이야 되요
논산탑정지서 좌대밤낚시하는데 신장하고 프로섞은 떡밥에 밤새도록 달려들더이다.

헤까닥 도는줄 알았슴다.

붕어찌올림처럼 밤새해대니 더 돌겠더만요.
아이고 놀래라~~~빚진것도 없는데 누가 보자니까 겁나네요

akqw님 댁이 비산동이시네요 저도 그쪽인데 인사가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처음 블루길이 낚시바늘에 걸려 나올 때는 다들 지렁이 같은 동물성 미끼만 먹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블루길이 떡밥 같은 곡물성 미끼에 적응하지 못하였을 때 이야기지

몇 년 후부턴 떡밥뿐만 아니라 옥수수 메주콩 심지어는 강낭콩에 까지 덤벼들던데요

떡밥이란 미끼가 거의 우리 나라에서만 쓰이는 미끼이다 보니 구경도 못해본 걔들이 여기 와서 잠시 낯가리다가

식성이 보통이 아닌 놈들이 게걸스럽게 먹이가 될만한 것들 잡아먹고나니 딱히 이젠 먹이거리가 별로 없던 차에

떡밥 맛을 보니 그것도 괜찮은지라....

그래서 먹기 시작하지 않았을까요(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붕어낚시하기엔 배스나 가물치 등의 어식성 물고기보다 더 성가신 존재가 블루길이죠

그렇지만 배스 블루길 굳이 피하지 말고 미끼 제한도 두지말고 닥치는대로 잡다보면 붕어도 나오고

외래어종도 좀 솎아내고 일거양득 아닐까요? 좀 피곤하긴 하겠지만,,,,ㅎㅎ

안출하시고 좋은 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방랑조사님,붕어와 나 님,쑈하는 붕어님,찌와붕어님 그리고 조어삼매님 답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루길이 육식성 어종이라 떡밥을 안물 것이라 여겼는데

몰랐군요.....조어삼매님은 같은동네 사시는 지라 반갑군요^^

방랑조사님 목포가 고향이시군요^^ 방랑조사님 호남쪽에 낚시 잘될만한 곳은 없겠습니까?

아 블루길하고 배쑤 때매 낚시5년 접었는데(금호강에 이넘들이 출현하면서 붕어들이 잘안보이는거 같아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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