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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심야시간에...풍덩 풍덩...정말 황당했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서 유료관리터를 다니는 사람입니다. 지난 토요일 평소에도 자주 가는 양평쪽의 양어장을 갔습니다. 도착시간은 오전 11시 점심먹고 낚시 시작을 했습니다만...이곳을 몇년동안 다닌 경험으로는 낮에는 잘 안나오고 밑밥질 열심히 하면 새벽 3~4쯤 입질받기 시작하면 손맛을 아주 장시간 단단히 볼수 있는 향어 잉어 관리형 낚시터 입니다. 평상시 같으면 품질 열심히 하고 저녁밥 먹고 밤10시쯤 취침해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낚시를 하곤 해는데... 그날따라 저녁에도 잠이 오질않아서 정말 말뚝지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밑밥준다는 생각으로 품질만 하고 있었습니다. 달도 휘어청 낚시줄이 다보일 정도로 밝은 밤 모두들 말뚝 찌만 바라 보기가 지루했는지 의외로 일찍들 자리가 비워지더군요... 하지만 저는 반듯시 새벽에는 입질이 올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냥 꿋꿋히 품질을 열심히 했습니다. 밤 12시가 조금 넘어을때 제자리 좌측으로 50대 중반의 두분이 오시더니 낚시대를 세팅을 하시더군요 입질좀 받았냐고 하는 으례낚시터에서 하는 형식적인 인사와 다시 열낚 모드로 품질을 했습니다. 그 두분은 낚시대 셋팅후 야참 드리러 갔다오고...이윽고 시간은 흘러 흘러 새벽 3시 20여분 그동안 거의 저녁밥 먹는 시간 1시간정도의 휴식 시간 빼고 15시간만에 말뚝이던 찌가 움직이기 시작 했습니다. 멋지게 한뼘쯤 올라오는 입질에 첫번째 헛 챔질...또 다시 입질 두번째 헛챔질...이윽고 또 입질 그런데 또 헛챔질...분명 연속적인 쌍포 에서의 입질이기에 고기가 들어온것으로 확인이 되는 긴장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이상하다 뭐가 잘못된나 하고 채비를 다시 점거하는 순간 옆자리에서 풍덩 풍덩 하고 소리가 나기에 보니 뒤늦게 옆자리에 앉아있던 두사람...주먹으로 떡밥을 뭉처서 그 고요하고 조용한 심야시간에 자기 낚시대 찌 부근에 던지기 시작합니다. 풍덩~풍덩 두사람이 거의 한바가지 이상을 던지는데...왠지 바로 옆자리에서 꼭 저렇게 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과 기분이 안좋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낚시를 하는데 이게 왠일 입니까?...내 낚시대는 말뚝 모드로 가고 그 주먹밥질 한 사람이 연속적으로 입질을 받아서 손맛을 보면서 둘이서 히히덕거리는데...정말 낚시할맛이 싸~악 사라지며 거의 15시간 이상을 주구 장창 품질하며 기다렸는데 누구는 주먹밥질 몇번에 고기를 낚는 모습에 그냥 어의가 없어서 아니 정말 뭐라고 해야할찌 생각도 안나고 머리속이 텅빈 그런느낌만 들어 낚시대 접고 새벽4시 50분쯤 철수했는데 손맛한번 못보고 집으로 오는 내내 아니 오늘 하루종일...그 사람들 생각하면 황금같은 소중한 나의 낚시시간 강탈당한 느낌에 속이 편하질 않아 이렇게 하소연이나 하자고 자게판에 주절 주절 글을 써봅니다. 월척님들께 여쭈어 보고 싶네요?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현실적으로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지요?

반칙왕이네요그분들..

차라리 그정도 시간이면 노지로 가시는것이 어떨까요.

그렇게 열심히 품질하시고 정성이들어간다면

노지가셔도 손맛은 보실거 같습니다

비록 잔씨알이라도 찌올림이 참 므흣하잖아요 ..

내자리 양쪽엔 갈대와 잡풀들이 꾼의간격을 유지하는대 도움이되고요^^

마음이 많이 불편하셧을듯합니다

양평에서 조금 더가시면 금당천으로 가보세요..

황금붕어의 찌맛이 끈내줍니다

안출하세요.^^
드런 놈들 만나셨네요 양방은 옆사람 잘만나야 합니다..
참 어의가 없었겠네요...

떡밥 던지는거 양어장에선 금기 사항인데..
뒤에가서 발로 차지 그랫슈.
인간들 하구는
저는 그런분들에게 꼭 한마디 해야 직성 풀립니다..

"아저씨 설렁탕에 소금 한그릇씩 넣어드시면.. 맛이 졸라 좋쵸.."
자고로 인생길에 행복함을 가져다 주는일 가운데 하나가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는것도 한가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특히 나와다르지만 불편하게하는 이웃들이 꼭 생깁니다
어쩌겠습니까?

죽일 수도 없구.....ㅎㅎ

그래서 사람 많은곳을 꺼리기도 합니다
저는 거의유료터나 양어장만 출입합니다
낚시하는사람들 정말 천태만상입니다
조선급,조사급,낚시꾼급,그리고몰염치꾼 등등등,,,,,,
저도 가끔은 언제든님과 같은 경우를 겪습니다
그럼 주인을 부르지요,큰소리로,,,
사장 여기물이 왜이래,떡밥을 저따위로 퍼넣으니까 물이 더럽잖아 하고요
그럼 싸우자고 하는사람,미안해 하는사람 두종류죠
싸우자고 하는사람하고는 싸우고,미안해 하는사람에게는 미안해하죠,나도,,,,,,
낚시를 하기전에 예절을 배워야할 삶들이니 그냥 무시하세요
저처럼 싸우지말고요,,,,
이것이 우리 조선 사람의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민족성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수 없이 다양한 체험 현장에서 보아온 것입니다

일어탁수: 한 마리의 잡 고기가 올바른 낚시 문화를 혼탁하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기초 질서를 무시하고 집 만 나서면
봉이 김선달처럼 껄렁패나 양아치 행동을 하는게 현재의 모습입니다

비단 이번 한 차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낚시를 통해 수많은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노지를 이용 유료를 이용하던 어디를 가던 같은 부류의 몰상식의 두발 달린 짐승은
있기 마련입니다

항상 여가를 선용하는데 있어 이러한 인간들이 조우가 되지않기만 ~~ 그날의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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