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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집에오니 식탁위에 족발이랑 쏘주한병이 놓여져 있네요. 요 근래 바빠서 낚시도 못간 저에게 위로차... 옆 아파트에서 열린 야시장에서 사온 족발이라고 합니다. 허기를 달래고자 허겁지겁 먹고있는데 방에서 나온 마눌이 족발을 보더니 족발 봉지를 다시 주섬주섬 싸서 휙~하고 나가네요. 어디가냐고 물으니.... 가격대비 족발 내용물이 부실해서 따지러 간답니다. 뭐...사실 야시장이다보니 뜨네기 손님들이라 그럴겁니다만 주는대로 먹는 제가 보기에도 내용물이 부실하긴 부실하네요. 사실 남에게 싫은말 잘 못하는 저는 그냥 *밟았다하고 먹는편이데 마눌님 성격상 그냥은 못넘어 갈겁니다. 저랑은 영~상반된 성격이라서 가끔은 챙피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랑은 반대라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식탁에 물끄러미 앉아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족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야시장 족발 바꿔줍니다..

나이들면은 한국여인네들이

힘과 깡이 더세지는것 같습니다
선배님 ~
저두 그래요
뭐 따지고 그러는거
딱 질색인데...
그런데 잡수던거 가지고
나가서 아무것도
못잡수고 계시는거에요? ㅎㅎ
어쩜 !좋아~~~~
우리동네 시장족발 맛납니다.
앞다리 대자가 23,000 원 하는데 쫄깃쫄깃합니다.
제법 먼데서도 사러옵니다..^^
19,000원 하는 정육점도 있는데 여긴 부업으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맛이 읎네요.
먹으러 오세요^^
좀전에 마눌이 한손엔 까만 봉다리를 들고선
혀를 끌끌차면서 들어왔습니다.
열어보니 아까 새거 먹을때보다 많은 족발이 들어있네요...
뭐..이걸 좋아해야 하는건지...참.
좋은 마나님이시네요..

오늘도 서방님 좋은걸 드시게하기위해서

애쓰는걸보니 부럽습니다..
그래두..
시장 하실텐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얼렁 맛나게 드세요~
저두 오늘 생일이라고
마누라가 소맥에 샤브샤브
해줘서 기분 좋게 한잔하고
누웠습니다~.
호환마마보다도 더 무서운게 마눌입니다.
일하다가도 마눌한테서 전화오면
등짝에 땀이 송골송골 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죠?
어부인께서 싸.. 싸움을 잘하시나여?ㅡ.,ㅡ
앗..
규민빠님 생일이셨어요.?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싸움닭....
말도 마십쇼.
처갓집 동네가면 어릴때 동네 머스마들
두들겨 패고 다녔다고 아직까지 소문이
자자하더이다...
헐@@

그래도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으니

우리가 밖에 나가

힘을 낸다고 생각이듭니다@@
야시장..
부녀회에 바치는 돈도 만만찮습니다..
야시장은 부녀회 소관이라..
기세로봐선...이슬이 한병하고 족발새것으로 들고 오실것같습니다 쪼매 각오하셔야겠네요^^
제가 족발장사 안하길 잘 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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