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은 제목과 같습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9. 24) 강원도 모 **군낚시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낚시대회에서 있었던 상황 입니다.
향어터인데 한마리 중량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룰 이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좁쌀봉돌(스위벨)채비를 한 지인이 제일 먼저 한마리를 낚았습니다.
주최측에서 계측을 하는 중 옆에 조사님 한분이 이의를 제기 하더랍니다.
아울러 옆사람들도 동조했고요
그 낚시터에 잘 다니던 사람들이랍니다.
지인은 처음 갔고 낚시대회에 참가 했던거죠
이유인즉 정통낚시만 가능한데 왜 좁쌀채비로 하냐고요
좁쌀채비는 정통바닦낚시채비가 아니라고요
정통바닦낚시채비라는게 봉돌이 바닦에 닳고 오름 입질을 보고 챔질하는게 아닌가요
그전부터 사용하던 분납채비 = 좁쌀봉돌채비는 봉돌이 바닦에서 뜨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결국 주최측도 우왕좌앙하다가 이구동성 그 사람들의 항의에 눌려
낚은 고기를 무효처리 했답니다.
친구는 그저....헐~~~
의견 달아 주세요
좁쌀(스위벨) 채비는 정통 바닦낚시 채비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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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돌에 목줄길이 10cm이내가
정통이라 표현되구요!!
좁쌀은 봉돌은 뜨고 좁쌀만
바닦에 안착된거라 정통을 벗어
난 방법입니다!!
주체측이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네요!!
대부분 정통바닦낚시로 규정을
정했으면 거기에 따른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설명이 없었나
봅니다!
그건 주체측 잘못입니다!!
추가 설명입니다.
목줄길이는 7~8cm 입니다.
진행이 미숙했던 부분은 인정해야겠네요.
규정에 전통바닦낚시채비만을 인정한다고 기술하였다면,
그 채비의 범위 또한 디테일하게 특정햇어야합니다.
봉돌이 바닥에 안착인데 좁살봉돌도 봉돌이지만 원봉돌기준이니 정통이라 단정지을수 없겠네요.
올림낚시라 했으면 차라리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좁살봉돌도 봉돌이라고 강력히 우겼으면 통과되었을건데~~~~
제각각 생각하는 바는 있어도
낚시인 모두가 동의하는 통일된 정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압니다.
주최자가 대회에 앞서 "봉돌은 바닥에 닿는 하나만 사용하고,
봉돌에서 바늘귀 까지 목줄 길이는 10Cm를 넘지 않아야한다"고 정의를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전에 이런 규정이 없었다면
나눔봉돌 채비라고 실격 처리 했다면 불합리 하다 사료됩니다.
정통바닥낚시에 대한 대회만의 확실한 채비 규정을 사전에 공지했어야합니다
그리고 정통바닥은 원봉돌에 목줄 바늘이라고봅니다
우리가 스위벨 채비라던가 무슨무슨 채비라고 부르는건 정통에서 파생된 변형된 채비이죠
그래서 스위벨도 일학스위벨 채비 등으로 명칭을 넣어 부르잖습니까
어떤 용어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개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 위 '전통'과 '정통'에 대한 정확한 통설이 없다는 것이 우리네 낚시계의 우울하고도 한심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목소리 큰 놈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경원 아쿠아텍배 낚시대회규정 제2조에 " '정통' 바닥낚시"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전통'과 '정통'이라는 말 사이에 분명 다른 의미와 쓰임새가 있습니다.
바닥낚시의 경우 '정통'(적통, 바른 계보)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 합법적 기준은 무엇인가? 1) 찌올림을 추구하는가, 2) 봉돌이 바닥에 닿는가 중 어느 것인가?
1)이 기준이라면 봉돌 띄위놓고 목줄 아주 길게쓰는 얼레벌레 채비도 찌를 올리는 한 정통이 되고, 2)가 기준이라면 중통이나 외통도 봉돌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정통이 됩니다. 여기에 동의할 분 없을 것입니다.
정통이기 위해서는 3) 봉돌이 바닥에 닿아야 하고 찌올림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3)의 기준에만 맞으면 다 정통인가? 분할봉돌을 이용, 좁쌀만 닿게 하여도 정통인가? 편대채비는 정통인가? 소위 스위벨채비 또한 정통인가? 다분할채비는 정통인가? 사슬은 정통인가? 극단적으로, 봉돌이 아닌 철사를 수직으로 세위 그 철사 끝이 바닥에 닿으면 정통인가?
정통인가? 이단아인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봉돌이 바닥에 닿고 찌올림을 추구하는 목적이 같더라도 그 채비의 근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도 따져보아야 할 듯 합니다.
기분이 확 나쁘다면 사기죄로 대응? ㅎㅎ
90년대 후반경 조재성 씨의 정통 찌맞춤, 정통찌 와
다른 하나로는 관통봉돌 형태의 정통기법 에서 파생된거로 기억 합니다
이후 전통과 정통이 구분없이 쓰여 지면서
전통바닥낚시가 정통바닥낚시 로 잘못 쓰여 졌다고봅니다
다행히? 이곳 월척지는 전통바닥낚시 로 바로 표기 되었군요 ㅎ
아묺튼 전통 이란것도
전통 이란 말이 붙이기는 어색 할 정도로 역사가 짧죠
음식의 전통도 기껏 해야 50년대이고,
실지 당시에도 이미 조미료 범벅 으로 맛을 냇으니
엿날맛 이란것도 어쩌면 조미료 맛 일지도 모름니다 ㅎ
낚시의 전통도
일제시대 말 이나 오늘날과 비슷 한 형태의 찌와 봉돌이
생겻으니
과연 전통 이란게 무얼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분할봉돌 형태는 그 역사가
90년대 부터이니
그나마 짧은 전통보다 더 짧으니
전통이란 범주에 들기엔 아직 부족 한가 봅니다
대회마다 그 규정 또한
엿장수 맘 이니 모두에게 잘 알도록 명시 해야 겠지요
그나. 조선시대에도 대물낚시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거로
보면
대나무에 명주실로 묶은 채비 정도는 되야
전통낚시라 부를만 하겠지요 ㅎ
채비는 사실 낚고 못 낚고가 아닌 찌올림을 좀 더 보기 위한 채비 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원봉돌 채비가 두마디 올린다면 좁살 등의 채비는 그 보다 많은 마디
즉 세 네마디 올리는 채비일 뿐입니다.
따라서 원봉돌이든 기타 다른 채비등 상관없습니다.
단지 위와 같은 문제로 문제가 될경우 주체즉에서 명확하게 표현을 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안다면 무조건 인정해야 합니다.즉 정통채비란 부정확한 표현이며,
주채측에서 미리 판단했어야 한다가 봅니다.
대회규정에 없다면 봉돌을 10개달건 20개 달건 뭔 상관입니까...
주최측의 잘못이니깐 강력하게 항의해서 분위기를 확 바꿨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과연 낚시 채비에 정통이다 전통이다 이런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요즘 사용하는 낚시채비 모두 정통/전통 다 맞지요. ㅎㅎ
초율님께서 올리신 댓글이 정답이네요. ㅎㅎㅎ
우왕좌왕하다가 목소리가 큰사람이 결국엔 이겼군요. ㅋ
제가사는 동네에서도 향어낚시 대회했는데 빨찌쓰던데요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