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뒤로한 갈대는 금빛물결에 반짝이고, 텐트의 아늑함은 이슬을 기다리네. 추억을 떠올리며 찌불을 보지만, 찌불이 오히려 추억이 되려하네. 산새의 지저귐이 아침을 깨우고, 자연의 숨소리를 내가슴가득 담아가네. ㅡ 도덕서생의 "낚시꾼의 가을" 中 ㅡ
직입니다~이제 시인으로 가실려고요~
서생님요~
이밤에 감격하고 갑니데이~^^
전편에 이어 가을냄새가 흠뻑...
이제 곧 우리 낚시꾼의 계절이 다가오는군요^^*
참 조~타~!!^^
혹시나 해서 번역판입니다.
이거 보고 환상이 무너지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부디 용서 해주이소 ~
노을을 뒤로한 갈대는 금빛물결에 반짝이고,
(캬~ 아 직인다 아입니꺼, 노을이 노르스름하이 질라카는데 갈대는 살살랑대고 물은 반짝꺼리사코,)
텐트의 아늑함은 이슬을 기다리네.
(갈대있는 요속에 텐트 쫙피가~ 속 기어들어가 있으면 토끼굴이 따로없다 아입니까 ㅋㅋ)
추억을 떠올리며 찌불을 보지만,
(속세꺼 마카다 이자뿔라꼬 낙시하는데,)
찌불이 오히려 추억이 되려하네.
( 낚시에 집중하다가 보면 속세는 온데간데 없고, 추억만 더 맹글어 가네요 ^^)
산새의 지저귐이 아침을 깨우고,
(아침되가 기절좀 하고 있을라카이 새들이 가만히 안두네요. 고만좀 지저기라 요놈들아 ㅎㅎ )
자연의 숨소리를 내가슴가득 담아가네.
(낚시하다가 보면 남는거라고는 자연구경이데요. 좋은 공기나 실컷 마시고 도시로갑니다.)
해석은 더좋코~^^
서생님을 시인으로 ~^^
ㅎㅎ 도덕시인~^^
원문보고 느낌이 팍왔는데
번역본보고 국어공부하게 생겼시유 ㅎ
<속세꺼 마카다 이자뿔라꼬 > ☜요거 무슨뜻인가요?
마카다 (모두다, 전부)
이자뿔라꼬 (잊어 버리려고,잊어 버리기 위해서)
앞으로 번역도 표준어로 쓰겠습니다. ㅠ.ㅠ
충성 !!
44년 살면서 첨 들어보는 단어인데 공부 잘했시유^^
서생님 가르침 감사합니다 ㅋㅋ
사실은 오늘도 낭만가인님을 생각하면서 좀전에 즉석해서 적은겁니다.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편안함 밤되세요 ♥
추신 : 저는 38년 살았습니다. 앞으로 우리사이가 친한 사이로 발전하여 낭만가인님의 대화명뒤에 "선배님"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싶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더!ㅎ
사람이 좀 이상해진것 같네요
가을 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