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퇴근길에 헛것을 보곤 월척님들께 문의후 붕병이란 결론을 얻었읍니다(붕병이란 붕어병을 말합니다 다들 아시죠?)
비린내라도 맡고 오자..아니 찌라도 보고오면...대라도 펴보면...나을거야...
돌아 오는 화요일이 D-DAY 입니다...만...얼었네요 ㅠ ㅠ
작년에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 첨 가본 하우스는 다녀와서도 낚시를 다녀온 기분이 나질 않아서
포기입니다 경기도 쪽에 물대포로 얼음을 녹여 겨울에도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
몇군데 있다던데..거기라도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채비도 예민하게 교체하고
오늘 내일 준비좀 해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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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맘을 먹고 있었는데 팔순이 훌쩍 넘으신 외할머님께서 제가 보고 싶으시다고 하십니다
가야죠..할머님께..오랜만에 챔질대신 어깨며 다리며 열심히 주물러 드리고 와야 겠읍니다
낚시 까짓거 담에 가면 되는거겠죠? ㅠ ㅠ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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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야 나중에 가도 되지만
효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다음주와 그다음주는 고향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참 불러보고 싶은 이름입니다.....
저는 외할머니 얼굴이 기억이 안나네요.....
외할머니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것도 좋은거죠
얼굴 뵈올수있으때
뵈셔야지요,
연세드시면 그리운 얼굴들이
많아지나봅니다.
할머니 얼굴에 미소꽃 피워드려야죠~
가족이란 단어가 더욱 다가오는 말씀 입니다.^^
외할머님께 효도해 드릴 시간은 이제 많지 않아요.
잘하셨어유~^^
가장 소중한걸 낚으시는데 웬 좌절..
외할머님과 하드코어님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