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주말 출조했나요 아님 말을 마세요 ~

앗싸 ~ 놀토 울루랄라 ~ 첫물낚시 테잎 끊으러 나갑니다 영천 범어지 ,, 채바바가 언제나 첫물낚과 마지막 물낚을 하는 곳입니다 밤 10시 일있어 먼저나간 칭구늠이 문자질 입니다 "돌풍주의보여 나요즘 형편안조아 ㅋㅋ" 부조할돈 없으니 몸조심하란말입니다 생각해주는건지 악담인지 헐~ 반질반질한 자리 별로지만 하늘에서 물떨어진다니 아시바 좋은곳에 폅니다 구라청 믿진 않지만 밑져야 본전이란 심사로 대비는 해둡니다 (자리좋은곳 하면 될걸 이때만은 왠지 아시바란 말이 나옵니다) 막사 건축하고 기물 차리고 .... 38,40 전차부대를 정면에 위풍당당하게 배치하고 34,36 대포를 좌청룡우백호로 양포 배치 합니다 30.32 기마부대를 앉히고 26,28을 면상 잡힙니다 22,24로 궁을 지키고 18.20으로 졸병 보초세웁니다 좌안으로 게릴라가 밀착침투 할거같아 케네바 50 한대 배치해 두니... 든든 합니다 ^^;;; 판초 곤용포를 휘감고 자누 용상에 앉아 궐련 한대 딱 빼무니 천지가 다 짐의 거로다 ㅎㅎ 이때까지가 행복 끝 지금부터 불행시작 이더라는 !! 22시 ㅡ 초저녁 부터 살살 시작하던 바람이 점점 거세집니다 친구늠 악담이 신경쓰여 텐트에 뒤꽂이 꽂으니 애고 ~ 안들어 갑니다 악명높은 청석 마사비탈 입니다 (섶다린가 뭔다린가 턱놓으면 되던데 확 질러봐? ㅡ.ㅡ ) 자시 ㅡ 어둠을 뚫고 침투하던 적군을 좌포가 체포 합니다 척후병답게 땅달막하나 튼실한 늠 입니다 이후 바람은 점점 거세지는데 선발대 밀고 들어 옵니다 정면드리대는 늠 전차로 막고 사이드로 오는늠 양포로 쏘고 궁에 침투한 게릴라는 양사가 잡습니다 한바탕 야간기습조 소탕하구나니 전투는 소강 상태로 접어 듭니다 비록 적장은 생포하지 못했지만 부장급은 몇늠 체포 했답니다 포로들 가두고 총알 갈아끼우고 느긋하게 또 한대 빼 뭅니다 축시 ~ 조금씩 심해지던 바람이 갑지기 죵~ 해집니다 미틴녀랑 아그들은 밤되면 잔다더만 딱맞네 ㅎㅎ 그런데 가만있자 ... 하늘이 껌껌해지능거시 뭔가 좀 감이 안좋습니다 태풍전야 ... 예전에 거문도 검등여서 조난 당하던 그날밤의 악몽이 뇌리를 확 ~~ 아니나 다를까 막사 지붕에 물떨어진는 소리가 또닥또닥 해댑니다 낚시가서 악천후 한두번인가 맘 돈독하게 먹고 2차전에 대비 야참 준비들어가는데 ... 오메 ~ 무셔라 제방아래 마을쪽에서 우당탕탕탕 ~~ 딱 머가 제대로 부러지는 소리가 난다 싶더니채바바 놀랠 짬도 안주고 파라솔텐트로 건설한 본영 막사가 하늘로 휘 ~ ㅋ ~~~~~ 정신차려 랜튼 찿으니 간데없고 겨우 모자 후레쉬로 비춰보니 ? 좀전까지 안락을 보장해주던 아방궁은 물속으로 처참하게 쳐박혀 있고 라면 끓이던 코펠은 쏱아져 연기가 술술 ~~ 끓던 라면물에 데였는지 손등은 욱신욱신 ... 아 ,,, 그담은 말도하기 싫습니다 그다음 상황은 님들이 대신 전해 주세요 분명 그날밤 저처름 돌풍 맞으신 월님들이 계시겠죠 ^^;;

채바바님 잼있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채바바님! 영천에는 그렇게 강한 돌풍이 불었군요^*^

저는 왜관으로 출조했는데...

바람한점없는 오로지 케미불빛과 달빛만이 존재하는...................

낚시인이들이 흔히 말하는 분위기 죽여주는 그런밤이었는데...ㅎㅎㅎ

왜관으로 출조하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금요일날 아산으로 출조했는데 밤9시까지는 낚시를 못할 정도 였구요~

토요일은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영천.왜관모두 부럽고 그림의떡과 같은 먼나먼 이야기입니다,제게는,,,,,,,
제가사는곳은 한반도 지도의 거의맨끝이라 아직도 얼음이......
띠스한 맘쪽에 사시는 월님들이 한없이 마냥 부럽습니다
재미있는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한 번쯤 느껴봄직한 생동감의 현장 소식을 넘 재밌게 읽어 죄송합니다.ㅎㅎㅎㅎ
몸살나셔도 쬐끔 자제하시지 그 악천후에 강행하셨다니...ㅜㅜㅜㅜㅜ
정말 재미있게 쓰셨네요!

채바바님 고생하신 그림이 눈에 션하게 그려집니다.

예전에 태풍올때 앉은자리 뒤에서 토사가 폭포수와 함께 밀려내려오고

파라솔은 저수지 중간으로 날아가고, 그 와중에 철수하는데 차바퀴 빠져서 운전안되고

휴대폰도 불통, 주위에 아무도 없고... 아주 생고생고생을 한 기억이 나네요!

추억으로 남겠지만 그래도 안전! 안전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반가버요 채바바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물보고 나니 한결 가뿐 하지예 ㅎㅎ
고생많이 하셨네요.
전투도 중요하지만 내 몸이 성해야......
안출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채바바 장군~!!!

간신배로 잘 알려진 구라청의 구라소리도 가끔은 귀를 귀울여할때가 있는듯 하옵니다.. ^^

....

데인 손등은 어떠신지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