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전을 여섯시간 넘게 하고나서
집에 들어온 시간이 여섯시반...
폭우속 운전이라 더 피곤했나봅니다
출조를 나가야하는데...나가야하는데...하다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아침에 깨어나서도 빈둥빈둥거리다가
열두시경 아침겸 점심 한그릇 채려주는걸로 때우고
이제 뭘 할까 궁리중입니다
정말 이렇게 한가한 주말을 맞아보는것도
첨인거 같아요
평소같았으면 지금쯤
출조에서 장비챙겨서 한참 집으로 돌아오고 있거나
아니면 조우들과 점심 한끼 할시간인데.....
이왕 이래된거 집사람과 영화나 보러가려고 하는데
집사람도 익숙치가 않은지 혼자가라고 합니다
혼자 무슨재미로 영화보러갑니까...
여러모로 곤혹스런 주말이네요
이제 뭐하지?
백호님은 보나마나 꽐라되어 있을끼고
향수님은 일있다고 배짱 팅구고
아까비님은 전화도 안받고....
누가 나랑 좀 놀아주세요 ~~~**
주말을 보내는 또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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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식도 없어졌던데,
청도한번 토낄까 고민중입니다.
지렁이 캐러가려구요...하하하...ㅠㅠ
^^
쌀통의 쌀을 방에 쏟아놓고 한알한알 세는
놀이 인데 쌀세다 보면 시간 금방갑니다
하루에 칠천개 못셉니다~~^^
지렁이는 겁나서 못만집니다
비슬산엔 비 안오나보죠?
산울림 선배님..
메기 잘나오겠네요
결국 소박사님 말씀 따를까합니다
쌀 한밥그릇만 퍼오면 되는거죠?
그냥 푹쉬시지요~~
터득했심더~^^
집에서 막걸리 한잔해요!!!
운치있게~~~ㅋㅋㅋ
소박사님 추천하신 쌀헤아리기가 끝나면
끌칼하나들고 집앞 보도블럭으로 나가
껌딱지 떼기하다보면 허리운동,무료 사우나,더불어 평리동 동장 추천까지 받을수 있지 않으려나...ㅎㅎㅎ
집에서 논다고 당구장알바 왔심더ㅋ
손님들이랑 당구만쳐주고 밥만얻어먹고 알바비는 안준답니다.ㅋ
이더위에 10분을 걸어왔는데ㅜㅜ
내일을 생각하셔야죠 ㅎㅎㅎ
이미 늦었네요
우야던둥 남은 휴일 알차게보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