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완료...어디로 갈꺼나

오후에 데스크에 들러서 떡밥에,바늘에.케미에 덤으로 쓰레기 봉투에.거기다 떡붕어님의 월척T 선물까지.... 퇴근후에 집에와서 낚시가방을 꺼내서 괜히 열었다 닫았다. 손목에 스냅을주고 한번 챔질 시늉도 해보고 (사실은 많이했음) 아마 남들이보면 혼자 컴퓨터 앞에서 챔질하는 모습은 제가 봐도 가관입니다. 내일은 무조건 오후 세시에 튄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하고 그런데 어디로 가지 떡붕어님 출발하신 안동으로 갈꺼나 물사랑님 계시는 용암지로 갈꺼나 아니면 그냥 혼자 무작정 가다가다 멀리 아담한 못둑이 보이면 조용히 들러 대를 던질까나. 아니면 손바닥에 녹말성분 밷어놓고 두드려 갈꺼나. 김 영동 노래 마냥 어디로 갈꺼나.. 선배님들 꼬리 붙어 볼까.. 으앙 으앙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