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낚싯대라고 해서 고기가 덜 무는 것도 아니고,
새 낚싯대의 거품도 용서가 잘 안 되고, 무엇보다 주머니 사정 때문에
십 년 동안에 150-200회 정도는 사고팔기를 해본 듯합니다.
대물대를 제외하고 웬만한 국산대는 한 번씩은 거의 다 써본 셈입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사기 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
불과 닷새 전 일요일의 일입니다.
누워서 딩굴거리다 중고장터에 원하던 낚싯대가 떴기에
바로 문자를 해서 계좌를 받고 일요일임에도 즉시 송금을 하였습니다.
월욜 발송하면 화요일 받을 셈이었습니다.
그런데...
화요일 오후까지 아무 소식이 없는 겁니다.
퇴근 길에 전화를 했더니 아직 못 부쳤다고... 주소를 다시 보내 달라고...
이게 먼 스토리인가? 포장은 이미 해 놨으니 수욜에 발송한다는 겁니다.
전화 번호가 두개인데 하나는 인증을 못 받아 톡을 사용할 수가 없고,
하나는 2G 선불폰이라 거는 게 안된다는....이건 또 먼 소린지....
일단 믿고... 발송 후 송장번호는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수욜 기다리고, 목욜 기다리고, 금욜 낮까지도 가타부타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물론 그 사이 수십번 전화하고 문자 보내도 묵묵부답...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뭔 사정이 있겠지 애써 억눌러 봅니다.
3,650원을 내고 뒤늦게 The Cheat 사이트에 검색해도 사기꾼 리스트에는 없습니다.
생각다 못해 금욜 오후에 '월척' 사이트의 쪽지로 연락을 했습니다.
왜 약속을 안 지키느냐? 사정이 있으면 연락이라도 해야지...
13만원 때문에 궂은 꼴 당하려고 그러냐는 요지로...
드디어 쪽지 답장이 옵니다.
업무상 사정으로 전화는 못 받았고 선불폰이라 연락을 못했다고...
늦게 발송하는 사정에 대한 설명은 없고...
20분 내로 발송하고 송장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두 시간 지났는데 아직 송장은 안 옵니다. 그래도 기다려 보지요~
또 사기 당한 건지 모르지만... ^*^
중고 거래를 하다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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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사람이 아니죠
보낼 사람이면 입금 당일 또는 다음날 바로 보냅니다.
집어넣어야 합니다
해결 잘보셨으면 합니다
약소 지연시키는 불성실한 사람 잘했다고 그러는건 아닙니다.
아무리 약속을 안지키는 거짓 행태가 얄밉다기로서니 불의에 대한 정의의 사자처럼 그렇게 쉽게 사기꾼으로 확정해 버렸다면 이;세상이 이렇게 개판됐을까요?이런 경우 이정도 지연시킨 정도로는 채무불이행 민사건밖에 안됩니다.
구매자분 유혹하지 마세요.
구매자님께서도 본의아니게 내맘같지 않은 그런 불성실한 사람에 대응하여 속상하시지만 좀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본 후 형사사건 사기범화 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흐른 후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판매지님께서도 문자메시지로 말씀한 것처럼 돈 몇푼에 헌한꼴 보지 않으려면 늦게라도 보낼 것이고 그럿지 못하면 구제불능인거죠
그땐 빵가야죠....ㅎ
포장 해놓고 기다립니다~~
시간이 없어 발송 못해도 하루 시간차이지..
저건 사기가 아니라도 예의가 아니죠!!
순진한 구매자분 현혹시키지 마라.
지금 이 상태론 채무불이행 민사 밖에 안 된다.
충분히 더 기다렸다가 그 때 가서 빵 보내자.
몇 년 봐왔지만 참 대단하신 분이야.
실례지만 유치원교사는 아니시죠?
아니 뭐 글만 쓰면 맨날 남 미취학아동 취급하시길래..^^♡
긂쓴님 보살이시네요...
저야 물론 판매밖에 안했지만 .. 택배 다 당일날 보냈는데..(저야 가게에서 택배 사는게 일이라..)
걍 환불 받으시고 . 기다린 시간까지 청구 받으세요.
월척사이트 그나마 연륜이 다들 있어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 이런글 보면 답도 없습니다.
저는 혹 늦을거 같으면 미리 연락 드립니다.
그게 기본 아닌가요?
그리고 머니 선불 안 빋습니다.
혹 실수에 죄송 할까봐요.
오후 7시 정도에 입금 드리기로 하였는데 포장 완료 했으니 보내 주신다면서 오호 5시 정도에 송장을 보내 주시더군요.
중고 구매 하면서 첫 경험 이었습니다. 입금 전 물건먼저 보내주시는건....
너무나 감사해서 퇴근과 동시에 바로 입금하고 문자 넣고 감사하다고 인사 드렸습니다. 믿고 거래 할수 있는 장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쪼록 원만히 거래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며 훈훈한 중고거래 되었으면 합니다.
내말이 틀리고 당신말이 맞다는건가..
이박사님이야 말로 애들도 아니고 세상물정은 알 나이가 됐다는것을 아는바인데 ....
내 생각에 상식 기본있는 사람이라면 너나 나나 할것 없이 당연히 문제에 대하여 감정을 앞세워 성급하게 해결하려다 본의 아니게 상대는 물론 본인에게조차 불편한 일을 초래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상호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좀 너그러운 마음으로 차분히 대처해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을 했는데
뭐 내말이 이박사 당신에게 해끼치거나 불편하게 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틀린 말이란 말인가?
"뭐 유치원 교사는 아니시죠? 뭐 글만쓰면 미취학 아동취급하시길래"' 라니 ...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정말 한심한 사람은 바로 이박사 당신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실토하고 있는 것이란 것만 알아두셔도 누가 이처럼 댓글로 당신을 나무라진 않아...
상관 없는 3자가 상식에 어긋나게 남의 일에 참견하면서 조롱 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신가...
물건 파는 사람이 온라인에 올려놓고 선입금 받고도 6일이나 지났다
이사람은 뭐가 잘못된것 맞습니다 6일이면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반대로 이분이 물건 사고 입금 했는데 6일이 지나도 안온다고 하면 어떨까 생각 해 봅니다
저도 한번도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송장 까지 문자로 거의 대부분 보네 주시던데요
여전히 늦게 보낸 이유는 알 수가 없네요. 제품만 덜컥 왔으니...
개인적인 사정이 있든지...
아니면 어떻게 해보려다 못 살게 구니까 포기하고 보낸 건지...
아무튼 해피엔드니 다행이지유...
기다려 주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래도 이건 물건 보낼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물건은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업무보시는분이 선불폰이라니....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