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통하지 않는데 손짓 발짓하면서 겨우 양해를 구해 촬영했는데 헐~~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흔들리고 타버리고 10여장 중에 제대로 나온게 달랑 두장이라니요.
어헝헝 정말 울고 싶네요.
다른건 몰라도 채비만큼은 꼭 있어야했는데...(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는데 말입니다)
실력부족을 자책하며 두장이라도 올립니다.
작대기 2~3개를 포장하는 나일론 끈으로 동여메어 낚시대를 만들고.....
그 끝에다 이불을 꿰멜때 사용하는 실을 연결하여 초릿대를 대신하고.....
이늘도 없는 외바늘에는 정체불명의 미끼(구더기종류)가 아무렇게나 끼워져있고.....
오래전에나 볼수있던 발사찌가 덩그러니 수면에 고개를 내밀고.....
하지만 그들은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한대의 낚시대로 따스한 초겨울의 햇살을 낚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20여명의 조사님들이 한결같았습니다.
앉아있기 무료하면 서서 즐기고 그나마 따분하면 아무렇게나 주저 앉아 신문을 보고
정말이지 그런 여유를 저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재미있는 풍경도 있었는데...다 날려 버리고
다음번에 꼭 디카 장만하여 제대로 해볼께요.
중국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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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 타버리다니요.. 에구 아까버라..쩝..
저도 낚시할때 여유가 너무 많아서 탈인데..
잘 봤습니다.. 자몽님.. 건강하세요..^^
초등학교 다닐 당시 낚시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물고기 한마리 잡으러 친구들과 냇가로
달려갔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