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비피해 우려(종합2보)
호우경보 내일까지 많은비 예고 (서울.인천.춘천=연합뉴스) 이복한.임보연.여운창 기자 = 남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머물면서 22일 새벽부터 시간당 20-30mm의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남서쪽으로부터 새로운 비 구름대가 형성돼 다가오면서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2일 오후 서울.경기와 강원 중북부, 충청남북 지방에 호우경보, 서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각각 내리고 시설물 관리와 수방대책에 만전을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호우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경기와 강원 중북부, 충남.북 지방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에 79.5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부여 114mm, 홍천 101.5mm, 양평 97.5mm, 문산 94.5mm, 청주 94mm, 춘천 81mm 등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내륙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오전 5시~8시 5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저기압을 동반하면서 서울 경기 일원에 많은 비를 뿌렸다"며 "우리나라 남서쪽으로부터 또 다른 강한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많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중부 지방에는 23일 아침까지 3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부 지방에도 10~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비교적 많은강수량이 예상된다.
◇비 피해 오후 1시20분께 의정부시를 관통하는 중랑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장암동 둔치에 설치된 자동차 전용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낮 12시께는 평택시 고덕면 자교2리 오모씨의 주택이 돌풍으로 반파되고 축사 2동의 지붕이 파손됐고, 오후 1시께는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과 오정구 성곡동.범박동 일대 지하주택 13채와 공장 1동이 일시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 오후 2시 52분께 충남 공주시 장기면 동현리 문화마을 뒷산 토사가 폭우로이현주(50)씨 집으로 무너져 내려 집안에 있던 이용섭(21)씨가 토사에 매몰됐으나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앞서 오전 8시 45분께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강변도로에서 강원21사 1284호 택시(운전사 이정석.33)와 강원36나 1200호 비스토 승용차(운전자 이현숙.33.여), 강원2너 7512호 스포티지 승용차(운전자 김경래.44.여)가 충돌, 택시기사 이씨가 숨지고 승객 김모(23.여.원주시 일산동)씨와 비스토 운전자 이씨 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넘어가 비스토와 스포티지 승용차를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한강수력발전처는 팔당댐 유입 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오전 7시 수문 15개가운데 3개를 1.5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204t의 물을 방류한데 이어 7시 30분부터는 수문 5개를 4m높이로 열고 초당 1천856t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중부 집중호우..비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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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날씨 어둑어둑 안개등...
오후7시 넘으면 안개등..
비오면 무조건 안개등...
터널 지날때에도 안개등...
안전교통캠페인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