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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황사 + 강한 바람에 완전 손들었습니다.

주말 붕순이 밥주러 갔다 왔습니다. 오후 2시도 되지 않아 캐미 꺾는 사태 발생...지독한 황사더군요. 거기다가 비는 오락가락 하지요. 바람은 또 어찌 그리 강하게 부는지요? 같이 간 일행 파라솔 여러채 고물상으로 보냈습니다. 미끼 갈려고 낚싯대 꺼내니 줄을 잡을 수도 없고... 몇시간 벌서다가 낚시가방이랑 소품 트렁크로 피신시키고... 바람하고 애 xx는 밤 되면 잔다던 말 말짱 거짓말입니다. 하여간 밤새도록 강풍 앞에 속수무책이고, 애마도 저도 완전 거지 다 됐습니다. 한가지 위안은 제 낚시텐트(그린 x)...이 녀석만큼은 바람 앞에서도 짱짱합디다.

"붕대감"님 과 일행분들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도 "금요일"오후에 오산인근 수로에 나갔으나 밤 늦게 비소식에

12시경 미련없이 철수했습니다. 덕분에 "험한꼴"은 안 당했습니다. 물론 "꽝"을 면치 못했구요...

아드님은 군 복무 열심이죠...면회는 잘 다녀오셨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녕하십니까? 붕대감님
굳은날씨속에 강행군
붕순이 만나는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붕대감님 다음출조에는 붕순이 대구리로 상면하시고
언제나 안출및 즐낚 하십시요
붕대감님도 고생하셧군요

금 토욜밤을 물가에서 보냇는데 금욜은 그런대로 10시경 미*듯 해대던 바람이 잠잠 ...

토욜은 말씀처름 밤에도 죽어라 해대는데 완전 낚불상황이더군요

저녁먹는데 꽝 ,따악 ~~

물가에 구축한 진지가 돌풍에 초토화되는 순간이었지요

고생하셨습니다
붕대감님. 이곳 청주 지역은 12시 경, 밤 7시 정도로 어두어져, 거리의 차들이 모두 라이트를 켜고 다녔습니다.

월척에 들어와 보니, 오후 2시에 캐미꺽은 분들 계시다는 글 있던데,
문제는 어두운것이 문제가 아니라,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한 30분 내리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다음에는 황사가...

암튼 할 수 있는 것 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생각 했습니다.

누군가 도술을 부린 것이 분명하다. 낚수 못가시는 분들 중에서 비기를 쓰셔서... 왜 제갈명꽁이가 적벽대전에서 했다는 바람 바꾸는 신기 같은, 그런 종류 있쟎습니까?

누군가 이런 도술을 부린것이 분명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서 지금까지 낚수 못했지만, 저는 비기는 부릴 줄 모르고요.

그거, 누가 그랬을까요?
으으 어제 저녁네네 바람과 혈투 하고왓읍니다
이번도술은 저는알고있어요
바로 빼빼로님................아 ..... 미워
ㅋㅋ 빼빼로님 한테 다 뒤집어 쒸우는 분위기네요 완전히~~~~~~~~~~

빼빼로님과 같이 있었죠. 저랑요

근데 가시고 나니 완전 미틴듯 불더군요.

텐트 부여잡고 잠도 지데로 못 잤습니다.

그러니 자동빵 잘될 리가 없었죠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웃어버라 낚수는 못하는데 님들이 하도 염장질이라~

지가 도술을 부렸는데~

나도 어제 죽다 살았심니더.

붕춤님에 시조회에 잠시 참석 했다가 비 바람에 태풍에 황사에 조우회 대형 텐트 붇잡고 통 사정 했습니다.

시조회 고사 지낼때많은 잠시 멈추어라고 주문을 넣엇더니~~~당장에 비바람이 멈추어 주더군요...

2080조우회 고사는 조용히 잘 지냈습니다....

그런대 고사 끝나자 좀있다 비바람에 또 난리를 내뿌심더~~~

자유계시판에 낚시를 못가는 빼로를 두고 염장질을 안하면 다음주 부터는 날씨가 댓길로 좋습니다.

용서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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