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에서 오래 있었다면 오래있은 백문이불여일낚입니다.
제가 오랜만에 과학전람회란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과학으로 갈려면 물리쪽으로 지원해서 주제는 낚시 쪽으로 하고 싶은데
초등학생들이 할만한 주제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신기해할만한 낚시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그 원리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물론 실험은 장기간에 이루어지며
갖은 착오 끝에 그 원리를 초등학생 스스로 발견하여
데이타화 해서 제시되어야 합니다. 저는 옆에서 계속적인 조언과 실험내용을 준비해주구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낚시를 오래했는데...과학 중에서 물리와 접목하려니 상당히 갈팡질팡합니다.
낚시 후배 좀 살려주세요. ㅜㅜ
-백문이불여일낚 올림-
진짜 진지합니다. 아이디어 좀 주세요. 낚시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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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력과 찌올림의 상쇄를 표현하는건 어떨까염...
저희 입장에서야 당연한거지만...
초등학생의 눈에선 신기할수도 있고
표현도 정확히...할수 있을듯 한데염...
참고로 부력조절용 찌로 셋팅한다면 더 편하실듯 합니다..
낚시와 물리.. 붕어가 입질시에 봉돌과 찌에 반응하는 메카니즘이면 초딩들 상대로 얼핏봐도 다섯시간이상되는 강의주제가 되리라 보여지네요
지휘봉끝에 모형붕어 고정하고 모형붕어 주둥이에 자석을 붙이고...
바늘은 작은 철로 대신한다면..
붕어의 먹이행태와 행동반경의 각도로 찌의 오름을 표현할수도 있는 샘플이 되겠네염....
실험적인 측면에서의 예시도 그럴듯합니다. (실제로 자석붙듯이 붕어가 빨지요...)
하지만 대놓고 찌를 가지고 찌맞춤과 붕어의 먹이활동을 주제로하기에는
아이들 스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찌는 한가지 예로 등장시키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큰 테마는 부력으로 정하고.. 찌의 등장은 한가지 예로서 또한 실험의 한 종류로서 등장시키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전체적인 테마를 배가 물 위에 뜨는 원리 (부력) 그리고 가라앉는 이유를 알아가면서
세월호 ( 민감합니다만... 잊지말아야할 교훈이지요) 를 예로 ...
좀더 교육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실험을 유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실제 낚시하는 사람이 무게감을 가장 낮게 체감 할 수 있는 공간인 A가 아닌 B지점을 손에 들고 낚시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총 무게감은 어느 정도로 보아야 하는가?
공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단순히 찌를 가지고 각 소제별 부력을 맞춘 후 무게와 부력은 동일한가?
또는 질량과 부력은 동일한가?
등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겠는데요.
낚시대 길이에따른 힘의정도
낚시줄길이에 따른 장력
스윙 낚시할때 최적화된 무게값과궤적
입질시 가장 부드럽게 올릴수있는찌의 모양
등등 위의 것들은 찌불아가 평소에
궁금해하던것들입니다 ^^*
흡입을하면 바늘끝이 먼저 붕어 입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밷어 낼때는 역시 바늘끝이 아래방향으로 나오죠
그다음 두번째 는 무중력 을 이용하는것입니다
찌를 봉돌과 무중력 상태로 맟추고 붕어가 흡입시 무중력 이 깨지면서 찌가 솓게 되는것입니다
그다음은 줄과 낚시대죠 가늘고 유연한 초릿대 부터
점점 강해지는 손잡이 대 까지 붕어의 충격을 흡수하게되고 줄도 일정부분 수축력 을 가짐으로서 충격을흡수하죠
예를들어서 나무작대기 로 낚시한다면 거의 바늘이 뻣거나 입이 터지거나 줄이 끈어지는 사태가 다반사로 일어날수 있죠
1.낚시대 길이에 따른 받침대길이 -무게중심
2.원줄과 목줄 채비보호-줄의 두께등에 따른 강도차이
3.찌맞춤 및 찌오름 -중력 부력 추의밀도
4.바늘의 원리
4.릴의 원리 -기어 및 베어링
5.번개 및 전선등에 의한 감전주의 -전기전도 및 피뢰침원리
6.케미라이트 -발광 화학 및 전지 및 전구
7.뽑기식 낚시대가 앞으로 빠지지 않는 원리
8.어류의 먹이 활동 및 미끼-생명과학?
9.낚시예절 및 환경정리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대지에서 시작되는 진동
2.물위에 떨어시는 파장
낚시꾼 한명이 매주 주말마다 낚시를 갔을때 1년이면 몇개의 소류지를 쓰레기로 초토화 시키는지
그런 조사는 특별상을 노리고 할 만 할듯 한데요.
모르긴 몰라도 그정도 낚시꾼이면 1만평급 규모의 소류지 하나는 1년내에 넉넉히 쓰레기장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될겁니다.
과학실험이라면, 생물쪽이 초등학생급한테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예를 든다면 약간 탁한 저수지의 물을 퍼와서 여러개의 수조에 같은 양으로 나눠 담고,
물을 청소해주는 동물들, 말조개, 조개, 우렁이, 다슬기, 새우 등을 마릿수 차별을 두고 그 수조에 넣어두고, 시간별로 탁도를 체크(탁도체크가 안되면 사진으로 찍으면 될것이구요.)해서 얘네들이 물을 얼마나 깨끗하게 해주는지에 대한 실험같은거 말이죠.
물리쪽은 관련지식에 통달하지 않으면, 적당한 실험장치나 실험법 자체를 적용시키기가 힘들구요.
물리에서 특히 낚시와 관련이 깊은 수리역학 분야로 가면 대학교 학위과정 수준입니다.
파도나 대류, 물의 흐름과 관련된 수리학 실험장비만 해도 왠만한 강의실 하나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큽니다.
아울러,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낚시와 관련한 여러가지 과학현상을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edru&logNo=80016641709&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찌는 오르거나 내려가거나 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분명 찌를 세웠는데 말뚝을 박아놓은 듯 미동도 안하는
놀랍고 신기한 과학나라를 보시게될 것입니다.
지송함다ㅡ, .ㅡ
자연사랑 환경사랑 홍보 후 낚시는 취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