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가면 개고생....

붕어찾아~ 야심차게 준비하고 떠났던 낚시여행~~^^ 시원하게~~젖어 돌아왔습니다...ㅜ.ㅜ 저번주에 돌아와 짐 정리가 오늘 끝나 사진기속 몇컷 안되는 촬영분을 보니...참 난감합니다...ㅋㅋㅋ 3박 4일동안 비는 그친적이 없었고 첫날과 마지막날은 엄청난 강풍과 폭우로 인해...(말씀안드려도 아시죠??ㅠ.ㅠ) 낚시는 커녕 눅눅한 텐트안에서 안동소주 들이키고 속쓰리고 밑으로 토하고 위로 오바이트 하니... 집나가면 개고생... 딱 그 말이 생각 나더군요...ㅠ.ㅠ 그래도 사람사는 동네인지라...좋은 님들 덕에 식수, 화장실 걱정은 안했습니다...^^ 농사일에 바쁘신데 오며가며 말걸어 주시고 붕어 나오면 좀 잡아둬~~^^ 라고 말씀하시던 분들까지... 그래도 손이 안탄 소류지가 보물들은 그리 많지 않아도 나오긴 하더군요,,^^ 철수길에 쓰레기가 포대로 꾹꾹 눌러 2개 나왔습니다...엄청난 폭우가 내리는지라...1개는 차 위에 밧줄로 꽁꽁 묶고 나머지 한개는 도저히 차안에 자리가 없어 발만 동동 거리고 있는데...6마리 붕어 방생한지 1분도 안되 찾아오신 맘씨 착한 현지인분께서 "붕어 잡아두지...ㅠ.ㅠ" 라며 아쉬운 말씀뒤어 쓰레기는 내가 치울테니 조심히 올라가라 하십니다. 새물 들어오는 뽀인트서 새우로 한수하고 나머지는 지렁이로 붕애들 구경했습니다... 아~~속상해라~~주말에만 비온다고 투덜댔었던 때가 엊그제 인거 같은데... 휴가때 맞춰서 이늠의 비구름이 따라댕기네요....ㅋㅋㅋ 잘~먹고 잘 싸고~~잘 씻고? 엄청나게 비맞고 돌아왔습니다...^^ 낚시요?? 그래도 몇시간은 좀 했습니다.... -> 출발부터 비가 옵니다. -> 갈때도 비가 옵니다. ->비바람을 맞으며..겨우 텐트를 쳤습니다... -> 그래도 모지 비바람 이기고 꿋꿋하게 저를 지켜준 아방궁입니다. -> 세월아~~ -> 이제 가보까?? -> 한두분? 지나치며 조과를 묻고 젋은 조사님께서 상류쪽에 제 추천을 받고 앉으셨네여..^^ 구멍 다섯깨 뚫어주고 제가 찍은 좌측 한곳에서 손맛 꽤 보셨답니다...^^ -> 중류쪽에 계곡수가 유입되는 곳입니다...제가 자리한 곳입니다.. -> 보잘것 없는 저에게 그래도 찌맛은 보여주었네요... -> 멋진 조행기 한번 써보까? 생각했습니다만...ㅋㅋ 사진 촬영은 고사하고 잠시 날씨가 좋았던 이틀째는 낚수좀 해 보려다 좋은 그림도 촬영 못했습니다. 그래도 응원해주신 횐님들께 돌아와 인사는 들여야 하는지라 자주 들리는 이곳에 몇장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주 고생 잘~~하고 돌아왔습니다..하하하하하~~!!!! 이젠 안갈랍니다~~!!!!!!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