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저의 아버님(74)이~~~^~^ 바야흐로 석달전 서울 할매(70)가 시골인 저의 동네에 귀향을 온 이후 집수리를 하신답시고 시골집 건축가이신 저의 아버님을부르시어 쓰레기 처리, 화장실 보수,지붕개량 등등 매일같이 일을하시더니 정분이 들으셨나 봅니다 저의 어머니는 이를 아시고 가셔서 따저보기도 하셨지만 할매편을 드시는 아버님 앞에서는 역부족 이셨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속병이 드셨고, 이번 명절에는 먼 일이 일어나겠다 싶더니 형님이 이사실을 아시고 아버님을 신문을 하시는데, 상다리가 부서지고 밥그릇이 깨지고 술잔이 깨지고 날벼락도 요런 날벼락을 첨보는데, 요넘의 새끼가 부모를 가르치려 드려 죽여버려야 겠구만~~ 칼 어디있어!! 일순간 아버님을 붙들어 보았지만 목공으로 단련되신 아버님을 강제로 붙들기에는 역부족, 그래서 넘어뜨리면 힘을 못쓰시겠지 한 생각에 발을걸어 넘어 뜨렸지만 이네 제 등골이 오사해지더니 좀지나 가슴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지더니 숨도 못 쉴정도로 고통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그래서 않되겠단 생각에 제 주특기인 아버님 팔을잡고 암바를 가했더니 더이상 힘을 못 쓰시고 기력을 잃고 바로 주무시더군요 이렇게 일단락은 되었지만 이제 시작인듯 합니다. 저는 등골이 휘었고 가슴은 말이나 기침도 못할정도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그것도 부족해 4일만에 코피 네번쏫고해서 병원에 가보았지만 아무 이상 없다 합니다. 어머니는 매일같이 아버님께 시달리고, 형은 서울서 무슨생각하는지 아무 말이 없습니다. 저의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누나는 시집을 못갔고 여동생은 반대결혼했고 저는 2년전 딸둘에 잘살고 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열심히 일하는 제가 대형사고라니요(2층높이에서 추락) 대형사고(뇌출혈)로 지금까지 병원생활하고 있고 형만 딸둘에 잘 살고 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랍니까~~##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되는지 도무지 알길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월척 회원 여러분 도와 주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5-10-05 11:49:53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집안이 풍지박살나기 일보 직전입니다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
- Hit : 346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7
집안 일이라서요 ㅠㅠ
그져 잘 해결되시길 빌 뿐입니다.
어머님 모시고 올라가시구요..
아버님과 이혼시키시고 어머님의 50년(?) 결혼생활에 대한
위자료 및 자식들의 정신적 위자료까지 다 청구 하시고
깔끔히 정리한다음 아버님과의 연을 끊으십시요...
극단적인 방법입니다...
저는
40이 넘도록 철없는 동생때문에
맘고생(정신적, 경제적)만 무지하게 하면서
20년이 넘도록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 있읍니다...
장남이라는 이유하나로..............................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형님께서 생각하시는바가 있지않을까요?
흔치않은 일이기에 무어라 조언드리지 못하겟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라겟습니다.
모쪼록 현명한결정하셔서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좀 이상스럽게 들리긴합니다만...
70먹은 할매에게 하소연 좀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쪽 자식들께도 손좀 빌려보시고 법한도내에서 소문도내시고 엄포,공갈협박도 하셔야할것 같네요
부친께선 어찌할 방법이 생각나진 않구요
휴 그냥 답답합니다~~
아버님과 진지하게 말씀하실 때는 감정보다는 이성을 가지고 하셔야 하는데, 너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신문(?)을 하시니 아버님께서 폭발하셨군요.
가정에서 폭력은 절대 안 됩니다. 아마 아버님이 매우 보수적고 자존심이 강한 듯 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ㅇ혹시 두분의 갈등이 표출되지 않도록 한동안 어머님과 아버님이 좀 떨어져 계시는 것이 좋고요.
ㅇ아버님 주변분들에게 서울 함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를 자세히 조사하시고 대응하시는 것이 좋구요. 나이 드신 분들의 남녀관계는 매우 복잡하지요.
ㅇ철거머리님이나 형님께서 아버님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다른 장소에서 아버님과 진지하게 논의해보세요. 단 감정은 절대로 삭이셔야 합니다.
ㅇ또는 아버님 형제나 친구분을 통해서 좋은 조언을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