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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쫒겨났어요

밥 먹다가 갑짜기 막 낚시나 갔다오라며 쫒아내어서 기분좋게 쫒겨났습니다

 

그런데 밤새 100%  말뚝 확신이 드는데 어디가서 편하게 자야할가요

짬낚에 좌대를 펼수도 없고...

 

아니 쫒아내려면 좀 여유롭게 해지기 전에 쫒아내던가 

밤 9시에 웃으면서 쫒아내다니요 너무 한거 아닙니까


이시간에
어딜가시려고..
그냥 댁에 계시지~
중증 입니다~~~ㅎ

안출하시고
밤엔 안나온다고
했으니
푹주무시고
아침장에 덜커덩
하세욤~~
기대도 안했는데 나가라해서 나오니 기대가 더 안되는 물가네요
날밤을 지새우세요!
오늘 대물나옵니다, ㅎㅎ
시내 길가에서 위를 쳐다보면요.
잠자리, 유후, 섹쉬, 오뽜.. 이런 이름들 끝에 MOTEL 이라고 써진 곳이 있습니다.
5만 원권 하나 내면 방도 주고 칫솔도 주고 그래요.ㅡ.,ㅡ;
날밤을 새자니 내일 벌초가 걱정이고 모텔을 가자니 인생이 쫑나것네요 ㅋㅋ
낼 벌초 하시는데
나오셨어요? ㅋ
저도 낼 벌초가요
원래는 10시면 잠드는데
오늘은 잠이 안와서
큰일이네요 ㅜㅜ
벌초가 설레시다니...
벌초 보다 차 막히는게 더 걱정입니다
매년 이 시기에 도로는 정말...
설레다뇨?
어떻게하나
걱정되서 그렇죠.. ㅎ
지금쯤 벌초하고 있나요?
밤에 자꾸 집 나와버릇하면 안되는디...^^
ㅎㅎ 밤에 춥던데 잘 보내셨는지요?
지금 벌초를 하러가느랴고

차를 꽉막히는데..

고생들 하세유~!
ㅎㅎㅎ저도어제 낚시안가고 귀찮게한다고
한소리들었네요 지금생각 중입니다
밤에 솜바지에 점퍼 입고 있었습니다 ㅎㅎ
제법 서늘하더군요

너무 말뚝이라 새벽 2시에 차에서 좀 자려고 나오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주변을 어슬렁거려 의자에서 졸았네요

웃긴건 그 때문에 다시 자리 돌아가니 찌하나가 동동이고 있어서 8치 한마리했네요 덕분에 면꽝입니다

붕어가 참 대단합니다
그래도 잠자러가는 척 스킬에 한방 당해주네요
부럽습니다. 저희 집은 집 안에 가둬놓고 어부인 출타하시는 데.....
쫓겨나는 비법 좀 ..플리즈~~!
뭔가를 잘못하신듯 한대요
되짚어 보심이~

ㅎ~경험상......
축하를 해야하는지 위로를 해야하는지ㅎ
언능철수하고 들어가보세요
좋게 낚시하고 오라한거에요
제가 쪼메 재미지게 장난스레 말한거죠 ㅎㅎ
철수하고 발등이 아파 병원에 와서 농땡이 까고 있습니다
반찬 투정 했나보군요....ㅎㅎㅎ

아침이나...

점심때 하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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