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묘한 집착이 있습니다.
무언가에 빠졌다 싶으면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끝을 봤다 싶을때까지 있는 용돈 없는 용돈 다 털어 넣습니다 ㅡ.,ㅡ
그 집착의 폐혜중 하나가 담금주 입니다.
한때는 매년 수백씩 들여 담그고,
나눔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나마 심하진 않습니다.
이제는 재료를 사기 보다는 자연에서 얻어서 하는걸로 만족합니다.
어느정도 끝을 본거지요^^

오늘도 밤 늦은시간에 먼지가 가득 내려앉은 술병을 닦았습니다.
물티슈로 얼룩을 닦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삐까뻔쩍하게 닦고나니 한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ㅡ.,ㅡ
가끔 내가 뭐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또 때가 되고 빈 술병이 보이면 무언가를 담그려하니,
이 또한 병이겠지요....ㅡ.,ㅡ
이제는 많이 사라져 많을때의 절반도 안남았지만, 그래도 14병이나 되네요.
부럽다구여?
부러워 하지 마세요.
한번 빠지면 낚시장비들 처분하셔야 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굿나잇 하십시요^^
제 꿈꾸십시오.^^♡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하시는분..
동출하면 제가 박주산채라도 내어 드리지요..
양쪽 다리 쪼인트랑 붙은 부분 바깥쪽 근육이 너무 아프네요..
전 운동을하건 등산을하건 늘 그부분이 아퍼서 곤란을 겪습니다..
걷기가 넘 힘듭니다..
낼 최소 10Km 걸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비움의 미학을 위하여!~
제경우는 술을 진열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그 무언가에 빠지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분들
그런분들이 안 좋은 쪽으로 빠지면 패 가 망신하는 경우고
좋은 쪽으로 빠지면 남들이 부러워 하는 취미로 발전 하는 것을 종종 봐왔읍니다
잠을 못주무셨군요.
100년 묵은 산삼주는 없다니까요....
100년 묵은거는 나왔다는 소문 들리면 벌떼처럼 달려듭니다...
쏠라님.
오랫만에 운동할려니 힘들지요...
꾸준히 하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화이팅요~~~~~~~~~
대책없으신분.
그건 병홋수를 표시하는건데요.
용천담금주병은 병마다 홋수가 있습니다.
두바늘채비님.
저는 담금주를 한번에 맥시멈 3잔 마십니다.
보통은 두잔만 마십니다.
한병 거르면 잊어버리고 마십니다....ㅎ
아이스티오님.
술도 즐기지 않으면서 저러고 있으니 문제랍니다.
다 치울까도 생각 했는데, 그러면 또 담글까봐
저건 남겨두고 있습니다.
빈병도 나눔하고 대부분 없앴습니다.
빈병보면 또 ....... ㅡ.,ㅡ
규민빠님.
거실에서 X-Ray 찍다가 술병보니 너무 더러워서 닦는다는게
한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형형색색 아침부터 군침돕니다
낚시 장비팔고 전향을 해야되나...심히 고민중ㅎ
몇개나 가지고계시거죠..
..
그중에 제일이..
나눔하는 취미..
..
사모님 손에 굳은살 안생겼어요??
등짝 스메싱을 많이 시전하셨을줄로..
^^
적극 추천합니다.
술을 즐기시니 깊게 빠지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호평정님.
담글때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중간중간 술이 잘 익어갈때, 술색이 예술적으로 나올때 또 한번 희열을 느낍니다
요즘은 불르베리주 색이 예술적으로 나와 그걸 보는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초율님.
누구 말처럼 붕어를 못잡으니 다른 취미라도~~~~~^^
술을 나눔할때는 곁지기 몫도 있습니다.
20%정도를 곁지기 몫으로 배정하면 친구나 후배들한테 나눠주고
무언가를 또 들고 오더군요.
저보단 낫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