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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에 지하수 관정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래 그림처럼 건축 예정지인 집터에 지하수 관정이 있습니다. 물가라 그런지 모터없이도 자연스레 샘솟는

지하수량이 많아서 하루종일 물을 틀어놓습니다. 수질은 모르겠지만 물은 깨끗하고 지금까지 농막주변

싱크대에 호스로 연결해서 1년내내 물을 틀어놓고 지냅니다. 문제는 머지않아 건축을 해야하는데 건축할

집터가운데에 관정이 걸쳐있어 고민입니다. 집터는 바꿀수가 없기에 관정을 옮겨야 하는지, 아니면 묻고

원하는 곳에 관정을 다시 파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나름 고민해본 결과 도로쪽으로 2-3m 정도 옮겨서

관정을 유지하고 파이프로 집터 옆으로 끌어 집 앞 마당쪽으로 수돗가를 만드는 것도 생각해보았네요.

관정이 놓인지 20년이 넘었다는데 파이프가 노후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관정을 새로 뚫는것 보단 관정 옮기는 공사비가 덜 들것 같은데..

참고로 수량 넘치도록 풍부하고 물은 괜찮은것 같은데 이상하게 한여름에도 물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집 앞이 바로 남한강이라 그럴까요.

집터에 지하수 관정때문에 고민입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여름에 시원하지 않다면 지하수가 아니고 지표수 입니다

동력없이 물이 계속 나온다 하면
그 위에 집은 별로 입니다.
지자체에 폐공신청을 하시고 업자가 폐공을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할 줄 압니다.
집 바닥 한가운데서 물이 샘솟는 자리라면 집터로는 좀 그렇네요.
그래도 어딘가엔 집 한가운데 좋은 물이 나오는 샘(우물)도 있다 듣긴 했었습니다만..
지하수가 흐르는 곳은 집터로는 별로이긴 합니다...
좀 깊은 곳에서 퍼올린 관정이라면 저는 오히려 추천합니다.
왠만한 시골은 좀 깊이만 파면 어디든 물은 나오기는 하던데요.
지하 물골 흐르는 곳도 집집마다 달라서 집집마다 물맛이 다르기도 합니다.
지하수는 한여름에도 조금만 퍼올리면 시원하다 못해 등목을 못할 정도로 차가운 게 맞기는 합니다.
결론은 그 관정을 막고 다른 곳을 뚫어도 지하수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고 말씀 드립니다.
물길이 달라서 조금 깊이 뚫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수맥이 흐르는곳은 집터로서 좋지 않다고들 합니다. 특히 집이 앉는자리에 수맥이 흐르는곳은 피하라고 하는데 집의 위치를 옮기시거나 수맥차단방법을 찾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동력없이 물이 솟는다는건 수량이 풍부한 수맥이 지난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희 시골집이 지표수가 흘러서 예전부터 비가오면 아궁이로 물이 나오곤 했었습니다.
물길을 빨리 잡지 않으면 집을 지어도 습기가 올라옵니다.
전문가와 사의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붕어와의춤을님, 안양초보님, 노지사랑님, 수우우님, 이박사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문가와 상의해 보겠습니다.
시골집에 아직 우물이 있습니다. 위에 공구리 쳐진 상황
펌프는 지금 예전에 사용하던 마중물 넣고 열심히 흔들어야 물나오는 펌프 달려있구요..전기로 하는 건 아부지께서 떼버리고 없네요
아직도 물은 올라오던데, 이건 계속 그대로 두어도 될까요?
당장은 집을 새로 짓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있다면 은퇴후쯤 생각합니다.
여름엔 물 시원하고 겨울에는 덜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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