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저쩌나 벌벌벌 떨고만 있는데
어제께 글 남긴 내용중에 십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는 형이 전화가 왔습니다
"니 아직 가게 있제??"
"응"
"지금가께~"
"오예~~~~~~~"
낚시터 청소하는 집게 들고 직접 왔네요 ㅎㅎㅎ
저랑 울 매장 아가씨 기겁을 하고 근처도 못가고 있었는데.....
요리조리 이케저케 해서 끄집어 냅니다
근데 이런.. 젠장 덴장 고추장 해삼 멍게...
아직 살아 있습니다 ㅠㅠ 나 미치
울 아가씨 고함 지르고......상상 가지요?
형은 끄집어 내고 (장갑도 안끼고....저 같음 엄두도 못내는데 대단한 영웅 이심)
전 신문지로 얼릉 덮어 버리곤 쓰레기 봉지에 투하.....
혹시나 풀려나 도망갈까봐 얼릉 봉투 묶어 바깥으로 내놨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정말 고마우신 우리 십년지기 형.......
오늘은 아르표 삼겹에 소주 한턱 쏩니다 ㅎㅎㅎ
참여 하실분....손드세요
초면이라 쑥쓰럽다 마시고 오시고 싶은분 초대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 쥐잡이는 그분들 앞으로 선예약 해 놓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다들 즐건 하루 되세요~~~~~
징그러운 넘 처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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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때 동기들은 그놈들을 구워먹는다고 하던데.ㅎㅎㅎ
해군시절엔 쥐새끼 한마리당 휴가 1일씩 올라갔었죠
휴가만으로 원래 15박 16일 짜리를 쥐새끼 잡아가 31박 32일 간늠도 있었어요
쥐라면 질색하던 애들도 휴가라니까 쥐박멸 되든데요
울가게에도 가끔식 출몰 하는데
잡아도 어디서 또 옵니더
이제 저녁시간 되가니 삼겹에 소주한잔으로 무용담 이야기 하시면...ㅎㅎ
이 댓글 읽고 저 쫓아내시면 할수없네유...
제가 하는일이 닭가공업인데..공장이전
하기전 쥐들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일하다보면 돌아댕겨유...식품업이니 위생상 절대없어야 할일이 발생한거죠!!
급히 방역 하는분 불러 약을 놓으면
바로 쥐들이 사라지데유...
몇일후 창고에 장갑가지러간 여직원이 자지러지는 비명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와 달달달 떨기에 놀라 들어가보니면장갑 쌓아놓은 무더기 사이로 쥐껍질과 기어다니는 구더기들....컥~~__;;;
지금은 공장 이전해 깔끔하게 위생처리된 곳에서 가공하니 너무 좋더군요~~
쥐는 정말 싫어유~~ㅜㅜ
저랑 출조 하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제가
끓여드리는 삼계탕 안심하고 드세유~~!!!!
저녁식사 맛나게 하세유~^___^;;--
따뜻한 봄날되면 뵐수 있을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