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소스라칠분 몇분 계시지요
원성이 자자해서 오늘은 쉽니다 ㅋㅋ
사실은 포인트 먼저 개척해 낚시한 사람이라고
먼저 자리하고도 양보해주신 두분 조사께 감사의 뜻으로
양보 하고자 하는데 그분들 오늘 낚시 오실지 모르겠습니다
두분이 친구사이 이신데 어둠속에서 용케도 알아봐 주시고
다른곳 포인트 개척하고 있는 제게 선뜻 자리를 내주셨습니다
이틀에 걸쳐 약속이라도 한듯 똑같이 낚싯대를 접으며
여기에 펴 십시요 해주신 두분 (두분다 영광분입니다 )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번엔 건너편에 새로 포인트 개척해서
먼저 오신분 일어나는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하체부실을 해결코저 야간 산행 갑니다
엄명이 떨어졌네요
며칠간 밤마다 나가다 시피 했더니 최소 이틀걸러 하루정돈
운동 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그곳 포인트만의 조황인지 아니면 비슷한 조건의 포인트라도
똑같은 방법이면 그만한 조과가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해서라도
포인트 이동이 꼭 필요합니다
해서 포인트를 새로 옮겨 다음 낚시를 해볼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의 결과에 따라 얻은 포인트 조건만 밝혀봅니다
1.
지형 저수지 중에서 바닥이 펄.또는 진흙인데 코너 각지고 수심 낮은 연안중
바닥이 모래 또는 마사.자갈 바닥인곳
2.
연안의 최상류 육지와 맞닿은 부분중
가까운 거리에 수심낙폭이 있으며 (급경사 윗면에 20쎈티수심이라도 턱이 있는곳 )
주변에 부들등 수초가 밀접해 그림자가 만들어 지는곳
3.
각진곳이 아니더래도 반드시 급경사이다가 턱이 있거나 완경사라도 각기 다른 높이의 돌축부위가 있는곳
4.
앉은곳 뒤쪽으로 수로가 저수지로 들어오는 지형이어서
자연적으로 퇴적물이 유입수따라 둔덕을 이룬곳
5.
상류 큰제방이 아닌 양측 옆제방중 부들이 육지와 1미터 정도로 가깝게
수면 경계선을 긋고 그 부들이 자란 밑바닥이 단단한 토질인곳
6.
수면바닥이 눈에 훤히 보이나 (발목 수심이라도 )
턱이 있다면 그리고 새우가 다른곳보다 특히 많이 채집되는곳등 ...
여기에 꼭 강조하고 싶은게 있다면
수면바닥이 낮에 육안으로 보이는곳이라도 찌가 다서지 못하더라도
위와같은 여건이라면 꼭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일반적 채비벌림 형태에서 우리가 앉곤하는 의자위치에서 한참을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
의자 놓던자리 바로 앞 수면과 육지가 맞닿은 부분에 채비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정도가 대충 얻어낸 포인트에 대한 경험치 입니다
짬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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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낚는 이유가 있었군요.
저야 워낙 대충 던지는 스탈이라.
은둔자님의 배려에 찬사를 보냅니다.
어젠 염장질에
오늘은 낚수질까지~~
귾임없이 연구를 거듭하는 은둔자님의 열정에 박수를~~
야간산행 조심해서 잘 다녀와세요^^
부부끼리 "산행"한다고 염장 팍!!팍!!
혹시 "행글라이더"는 안 타시는지 =3 =33 =333
아무리 우리사이가 끈끈하다고 해도 이곳에 쓰지 않으신..
7,8,9....번에 대한 비밀을.. 저에게만.
쪽지로 보내주세요..
8. 현지꾼이 추천한 자리와 미끼. 그런거 아닐까요?
포인트에 대한 신뢰와 선별력이 대단하십니다
내공을 공개하시는 마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10. 갈수기때 포인트 인위로 만들어 놓은자리
올은 짬낚안가신다니....웬일이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