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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떠오르는 대류현상 질문요

밤에는 사그라드는지? 계속 그러는지 알려주세요. 없었던곳인데 오늘 그러네요

종종 겪는데 참 대류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밤새 내내 그러다 새벽에 멈추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죠.
줄 최대한 잠그고 기온이 떨어지길
기다리면 됩니다^^;
기온 조금 떨어지니 현저히 줄어드네요..~^^
기온이 아니라
수온이 떨어지면 줄어듭니다.

낚싯대를 몸쪽으로 툭! 강하게 당겨 주세요.
줄, 찌에 붙은 기포를 털어내면 내려갑니다.

두어번 하면서 버티다가
다시 투척하고...

그렇게 몇 번 하다 보면
시간 가서 괜찮아집니다.
사실 찌가 떠오르는 현상은 대류가 아닙니다.
대류어
에구 핸폰으로 쓰다가 잘못 눌려서 글이 올라 갔네요. ㅎ
찌가 떠오르는 현상은 대류가 아닙니다.
대류에 의해 찌가 떠올랐다면 대류 방향으로 채비가 흘러야 합니다. 그런데 제자리에서 찌가 떠오르는 현상만 있다면 대류와 무관합니다.

찌가 제자리에서 떠오르고 이동하지 않는 현상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침전물의 부폐와 침전물 부상시 떠오르는 기포들 때문입니다.
기포가 찌와 원줄에 달라붙어 그 부력으로 찌가 상승하는 겁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수 없는 미세한 기포들이 바닥 수온의 상승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것들이 찌와 원줄에 달라붙어 눈에 보일 정도로 커지고, 결국은 찌와 원줄을 상승 시킵니다.

특히 평지형 저수지에서 심하며, 낮에는 색이 있는 모노계열 낚시줄을 사용하면 원줄이 수면까지 떠올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계곡지에서는 이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 겁니다. 그나마 카본줄이 좀 덜한 편입니다.

문제는 낚시대를 스냅을 줘서 순간적으로 털어 버리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이 때 미끼사용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옥수수등 미끼 훼손이 없는 것을 사용하면 기포를 털어도 무관하지만 글루텐이나 떡밥등은 다시 채비를 투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길게 써 읽기 불편하시겠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항상 건강하시고 즐기는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운전도 조심하시고요.
대빵왕초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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