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 쉬는데 마눌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으니 놀란 목소리로
나 고양이 치었나봐 라고 하길래
갑자기 나타나면 어쩔수 없지 하니
그게 아니라 달리고 있는데 자꾸 야옹 야옹
한답니다 일단 와보라고 하고
내려가서 차를 보니
진짜 야옹 야옹 서럽게 웁니다
본넷을 열고 불빛을 비춰봐도 안보입니다
내부 외부 아래 다 찿아봐도 없습니다
차 열기로 억수로 더울건데 ㅠㅠ
놔두면 나오겠죠? 안나오면 어쩌죠?
동영상이 안올라가 아쉽네요 야옹 야옹 소리는
찍었는데 (소리는 아기 고양이 인듯 합니다)
차에 고양이 귀신이 붙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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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골치 아픕니다.
신기하네요
시동걸었다 죽으면 더 골치 아프다며~~ㅡㅡ;
맨입으론 잘 안 나와요.
TV에서도 알려드리지 않는 팁입니다.
어찌 안될까요 ?
티비에도 함 나오시고 ㅎ
그거 진짜 골치 아픔니다
월배 이마트 옆 지엠 남대구정비공장에서
차 올리고.. 뒤범퍼 들어내고서야..
새끼고양이 ..탈출시켰네요
얼룩이..이놈 어디서 잘살고 있겠죠...
안 그럼 시동 걸림과 동시에 벨트류에 말려 들어가면
주요 부품들 다 뜯어서 청소까지 해야 하며 (주위 경험자 이야기로 청소 비용 50만원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기분까지 생각 한다면 어떻게든 하루 빨리 꺼내셔야 합니다..
아침에도 안나오고 그대로 계속 야옹 하길래..
어제 야용 야옹 소리 녹음한걸 숨어서 소리 크게
틀어주니 그소리에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차에서 떨그럭 떨그럭 소리가 나고 그러다가 기어 나왔습니다.
잡아서 상태라도 확인해 볼려니 도둑 고양이 새끼인지
이리 저리 자동차 밑으로 도망만 다니고 출근 시간 때문에 그냥 왔네요...
고향땅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왔는데..엄마, 형제가 없어도 잘 살겠죠??
안나 왔으면 진짜 큰일 날뻔 했네요...
무사히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하나 뚜껑 따서 차 옆에 놓으시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 처럼
조용하면 바로 스스로 나옵니다...
본네트때려서 시동거는것은 잘못하면 더 깊숙이 들어가서 큰 낭폐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는 무서우면 깊숙이 들어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카센터에가서 그레이스 운전석쪽 다 분해해서
새끼고양이 빼낸적있어요~
첨엔 찾기만하면 죽여버릴라했는데...
찾고보니 어찌나 이쁘던지 제가 키웠어요~ㅠ
위험하게도 벨트 바로옆에 3일을. 출퇴근을 함께했습니다
나중엔 지가 나오더군요
본넷열어도 안보이고 밑을봐도 없어요
카센터 가서 리프트 떳더니
미션위에 올라가 있드라구요
그러니 육안으로는 안보입니다.
안나오면 카센터로 가야하지만
가급적 살던곳에 풀어주세요
시간이 있으시면 기다리면 배고프면 나옵니다.
영역이 있어서 다른곳에서는
살아나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