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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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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지내는 지인의 우스개 소리입니다. 하루는 그 분이랑 차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가벼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분은 4형제중 그래도 공부를 좀 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80년대 중반에 부산에 있는 명문대 법학과를 나왔으면 꽤나 했으리라 짐작했습니다. 그 분은 "살아보이 공부를 꼭 잘 해야만 잘 사는 것은 아니지만..." 하시면서 요즘 살림살이가 너무나 팍팍하시다며 돈독이 올라 큰일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전문대를 졸업한 자신의 큰형이 형제들 중 살림살이가 젤 났다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얼마전 집안 제사가 있어 가족이 다 모였다고 했습니다. 제사를 다 지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벽에 걸린 어떤 메달을 보게 되었답니다. "형 저게 뭐꼬?" "아 저거, 내가 헌혈을 200번 더 했다 아이가. 헌혈 200번 했을때 받았다 아이가." 순간 그분의 머리속에, 한달에 한번씩 해도 1년이면 12번, 10년이면 120번 그럼 20년이나 더 .. .. "언제부터 했노?" "아 그거 고등학교때부터 쉬엄쉬엄 안 했나." "와 나는 이제껏 형이 헌혈하는거 몰랐노?" "뭐 대단한 일이라고." "요새도 하나?" "그래." 그 분이 저한테 말했습니다. "왜 우리형이 별 문제없이 집안에서 제일 잘 사는지. 그제서야 알았다고."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젤로 아끼는 것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가 재산이고, 다른하나는 이 몸이라 했습니다. 내 돈을 누군가에게 줄땐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하물며 이 몸을 보시 할때는 말해 무엇하겟냐고 하십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다. 일체의 선행은 닦지 않으면서 지금 자신의 처지만을 비관하며 요행수를 바래봤자 괴롭고 답답한 상황만 윤회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혜의 뿌리가 깊지 못해 알면서도 매번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제도, 오늘도 지은 구업(口業,입으로 지은 업)의 악행이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차카게,, 차카게 다짐해봅니다.

정근님. 어쩌자고 이리 깊이 있는 글을...
선과악이 없다면ᆢ

그리고 최소한 내가 악햇다는걸 아는 짐승이면ᆢ

지금 우리가 세삼사에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 이유도 없겟지요ᆢㅎㅎ

개는 지가 개인준을 모른답니도ᆢ

심이 쎄지면 주인도 물지요ᆢ

머리검은 짐승을 품어주면ᆢ더한꼴도!!

덕우님 오늘 지가 좀 속상합니도ᆢ

죄송하고 잘 주무시소ᆢ사랑합니도!!!
가증스럽게 형님 동생 선배 후배ᆢ

간쓸개 빼줄듯하다 사람잡는 개눔들ᆢ

차카게 살아서ᆢ꼭 다음 생엔 사람탈 쓰라요ᆢ

이생전생 멍멍이인 내가 깍 물어둘께ᆢ쯧ᆢ

덕우님 이 미친개가 왜 이럴까유ᆢᆢ^~.#
정근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잘 계시지요?
조용히 지나가려다 골붕어선배님이 또 무슨 일로 속상하실까
염려되어 오랜만에 로그인했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메주콩 삶을 때, 벌레먹은 콩을 고르지 않아야...
소박사님도 한때 착카게 살자고 마음 먹었는디..(꽝타령)

작심 삼일은 커녕 하루도 아니 되더라구요..ㅋ ㅋ ㅋ ㅋ

저는 작심 한시간도 아니되지만..

소박사님 지송....
우연하게, 쓰신 댓글을 보고
여기까지 흘러 들어와 제가 댓글을 답니다.

눈이 번쩍 트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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