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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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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래간만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대충 매장 정리를 마친뒤 귀가 하던 길이었읍니다 새벽3시쯤이라 길가엔 사람도 없고 빈 택시만 줄지어 서 있었읍니다 길을 건너기 위해 건널목에서 서 있던중 무심코 본 간판 글을 보곤 흠칫! 간판에 써 있는글은 바로 "신수향" 어라? 왠 신수향? 낚시점 생겼나? 하고 다시보니....그것은... 노래주점앞에 서 있는 풍선 간판 이었고 신수향이 아닌...선수항시대기...... 제 위치에서 보인글이 선수항...선수항....신수향.... 건널목을 혼자 낄낄 대며 걸어갔으니 아마도 택시기사분들은 제가 미쳤는지 아셨을 지도 모릅니다 전 신수향을 쓰지도 않는데...한달에 한번 가는 낚시를 11월에 못 가서 일까요? 날이 춥다지만 이거 짬낚이라도 다녀와야 할까 봅니다 미쳐가는건 아닌지...-,.-;; 혹시 저같은분 계세요? 계실듯 한데요 ㅎㅎㅎㅎㅎ

ㅎㅎ 신수향 ~ 선수항시대기 ..

낚시란게 생각만해도 즐거운 법이지요 ~~ 못가면 안달나긴 하지만 ㅋㅋ
착시라기 보다는 낚시병이 만는듯 합니다.ㅋ

병원(출조)가시여 붕애샘에게 상담받으시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그거이 병임니다.
중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치료 받으러 가세요. 물가로....
아 증상으로 보니 시한부 입니다
얼른 불가로 나가 붕어 비린내 못맡으면
큰일 납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불치이고요~

민간요법으로다가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처방이 있는디~

얼릉 물가로 가셔가지고

붕어 한마리 잡어 놓고

냄시를 계속 맏으면서 하루 지녁만 세우시믄 깔끄미~~~~

났습니다.

아무한테나 가르쳐 주시믄 않됩니다~~~~~~이
낚시병입니다.
그것도 중병......
비슷한 글자 보이면 순간 잘 알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하 중상이네요

앞으로 더 심하지 싶네요
아...전 그저 웃어넘기려 했는데...알고 보니 중병이군요

얼릉 물가로 나가야 겠읍니다...근데...이걸로 식구들 설득은 어떻게 해야할지..
아 그래서 신수향 이름이 생겼군요.

신수향 참좋은 이름이군요
붕어와춤을님 은성에 저작권 달라고 떼 좀 써야 할까요?
꾼"은 어쩔수가없는 평생에 꾼"입니다.ㅋㅋㅋ
낚시 가고 싶으시면 잠꼬대를 .....(어~~찌......이 올라온다.. ...)

한 삼 사일 정도하면 보내주실겁니다...
ㅋㅋ........병 입니다.
아마 모든 꾼님들께선 경험하지 않았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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