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에서 낚시를 하는데.
평일이라 자리도 많앗읍니다.
제 채비좀 보여달라고해서 스위벨이라고 하고 보여줫더니.
옆에서 해도되냐고 물어 그러싶시오 하고 대답햇읍니다,
여기가지는 기본매너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햇는데.
자기는 손맛대로 낚시대가 잇고 대물대로 낚시대가잇고 노지용 양어장용 댐용 등등 낚시대가 많다고 자랑질(?)을 하더라고요.
낚시를 하는데 그분이 잉어를 잡앗는데 옆자리니 당연히 제 채비를 걷엇읍니다.
붕어를 잡아도 손맛을 느낄모양인지 제압을 잘 안하더라고요 그런순간이면 전 낚시대 접고요..
뻔히 내가 자기때문에 낚시집중못하는거 보고도 손맛이 좋다나 뭐라나....
입은 하루종일 안 닫히고 떠벌떠벌 환장함 대답안할수도읍고 (나이좀 드셔서)
장비자랑은 외케 해대는지....
두시간 참다가 걍 접고 왓네요....
이런분은 월척에는 없겟죠 당연히????
참 대단한 조사 만낫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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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푸세요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 다 있자나요
그정도면 애교로 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ㅎ
이해하는수 밖에 없지요 .
한강에서 통닭이나 뜯으면서 낚시하는게 제일 편합니다.ㅎㅎ
그냥 그날은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하시고
다음번에는 매너 좋은 분 만나셔서 즐겁게 낚시 하시고 오십시요~~
가끔씩 낚시터에서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죠
다음엔 홀로 조용히 하세요
전 말 너무 많은 사람같으면 일찌감치
수다를 마감시킵니다
첫째는, 제 마음을 그대로 얘기합니다.
손맛을 보시는 것은 좋으나 그로 인해 제가 낚시하기가 힘이 드니
최대한 빨리 고기를 끌어내시라고, 그리고 옆자리에 양해를 구하고 앉은 쪽은
그쪽이시니...
둘째는, 그래도 말이 안통하면 저는 자리를 옮깁니다.
그리고 조금 귀챦을 정도로 말이 많은 사람은 말이죠, 대꾸를 잘 안하면
자연히 상대방의 말수가 줄어듭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와~~~ 그러세요~~ 해주는데~
너무 지나치면 영 거시기 하죠~~
낚시터 가면 꼭 그런분 1분은 있습니다..ㅎㅎ
그냥 살포시 지려 발고 가세요~~
조우랑 둘이 갔는데 한분이랑, 부부한팀.. 이렇게 먼저 와 게시더군요.
둘러보니 낚시자리는 여러군데 있고, 조용히 하면 좋은밤 보낼수 있겠다 싶어
하룻밤 유하기로 했습죠..
그못에 가장 먼저와서 오전부터 낚시하시던분..
전펴는데... 자리로 오셔서 자주오던데냐고,미끼는 어느게 좋다고
간단히 인사정도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일행보고 빨리오라고 통화하시던 분...
저녁을 먹고 들어와 보니...여자분이 한분 오셨더군요...
새벽 한시반까지 도란도란..히히낙락..에구
그사이 전 차에가서 DMB로 세바꾸 보구요, M본부스페셜 최진실의 어머니 얘기 보구요.
그러니 날씨가 안좋더군요.. 새벽 3시반부터 박지성 축구보구요..
아침 미*듯(요거 금지단어네요 ^^) 부는 바람에 대 접고 왔습니다..
확 진짜 가서 "여관비 드릴까요?" 하구 싶었지만...
참았다는... 그나마 건너편 다른팀(부부조사)도 계시고 해서...
ㅠㅠ 밤새 DMB 성능테스트 날밤으로 TV 보다 왔습니다..
한마리 잡아서 채비회수하면 내쪽으로.........
그런부류에 사람들이 있죠..장비자랑질..테크닉자랑질..눈에 안봐도 비디옵니다.
저같으면 조용히 대걷고 다른자리로 갑니다..
용인 민속촌 앞 고기집을 하고 자기가 거기서 일을 해 아이스박스에 고기를 잔뜩 쌓 왔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시며 자기 일행이 밤 늦게 오니 오면 같이 먹자고 별로 생각은 없어지만 예의상 그러자고 하고 낚시를 하던중 밤 11시 반경에 또 불러서 밤참을 먹이고 나니 12시 넘어서 그분들 일행이 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우리 자리 뒤에 좀 떨어진 곳에 술판을 벌이는데 후배하고 둘이 슬슬 걱정이 됩니다. 저 자리에 끼면 낚시 하긴 힘들다 글구 밤참 먹은지 얼마 안돼 배도 빵빵한데 어떻하냐 하다 초대하면 적당한 핑게대고 빠지자고 했져. 근데 헐 그 고기집 사장 동생이라는 양반은 그 뒤로 안면 몰수 분명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안면 몰수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밤새 술판 아침에도 안면 몰수. 후배하고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말이나 말던지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저같았음 바로 자리이동으로 들어갔을듯한데~^^별별사람다있네요..낚시를 제대로 못하셔서 아쉬움이 많을듯싶으네요..
낚시터에서 만나는 인연 다 좋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더
좋게 생각해 주이소
그래야 스트레스 안 받아요
항상감사하며 살고잇습니다
저처럼 당하신분도 있고
저보다 더 당하신분들도 있고 ㅋㅋㅋㅋ
노지님 답변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mp3하나 준비해야 할까봐요 ㅎㅎㅎ
모두 안출하시고 좋은 이웃들 만나시고 늘 안출하세요~~
수로로 가는 이유입니다...^^
어느 한분이 친구분과 함께 가방을매고 오시더라구요
입질잘오느냐 고기는 크냐 이것 저것 물으시길래 대답을해드렸죠..
잠시후 상황이 말이 아니더군요
제가 낚시하는 바로옆에서 릴을 10대가량 꺼내시더니 투척하시던데요
바로 낚시대 걷어서 자리 이동했습니다
그후로도 자신들은 릴을던져서 괜찮은지 떠들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주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방해도 없고 편안히 쉬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