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입니다.
마눌님한테 지령받고 만들까했더니
셋째딸내미가
*아빠 그거 인터넷에서 팔던데~~*
*그래링크 보내봐라*
아~~~~따!
그놈 실헙니다.
튼튼하니
3초는 거뜬히 버티겠습니다.

ㅇㅓ제 도착했습니다.
근데 걱정입니다.
주말에 춥다는데 안전이 걱정되서
애들끼리만 타라고하는건 불안하고
같이 가야할건데 추버서 걱정입니다.
위에 3초는 썰매가 튼튼해서
제가 타도 3초는 버틸거같다는겁니다.
오해들하지마셔요.
집앞논이 온통 빙상장입니다.
주말에 장작 몇개 챙겨서 나가봐야겠습니다.
버텨주겠죠
전 얼음타는거 안합니다
예전에 빠져서 죽을뻔한뒤로는
절대 얼음낚시 안합니다.
설매타던것이 생각이나네요.
중간에 구멍을 뚫어서 물이 올라와
얼음판이 울렁거리게 해서 재미나게
탄 기억이 떠오르네요 ^^
빠집니다.
합 5초는 버터야됩니다.
아가들은 썰매타면
아빠는 장작불 옆에서
저밑 사진처럼 배 꿀렁 꿀렁
장단 맞춰 줘야죠.
문제는 남쪽 동네라 저수지가 얼지 않아요 ㅠㅠ
얼음용 낚수짐 다 실을 수 있을까?
예전에 무릎 꿇는거 싫어해서 앉아서 타는걸로 맹글어서 탔지요.
저기에 각목 하나 달고 앞쪽에 방향 바꿀수 있는 작은 스케이트 하나 달고 발로 방향 바꾸면서요....
개조하세요.
남자가 썰매한테 무릎 꿇어서야 어디 체면이~~~~~~~~~ ㅡ.,ㅡ
겨울되면 논에 물받아 놓다가 어른들에게 혼나곤 했었는데요...ㅎㅎ
택배요~~!!!!!
그런데
성인용에 앉아져유??
넘 작은디유????
아직도
놀아달라는
딸랑구가 있어서 ...ㅋ
나이를 가리지 않는군요!!
재미난시간 보내세요~~
부엌에서 칼 훔쳐다가 외날 비행기썰매
만들어서타다가 엄니한데
수도없이 맞았네요
달리다 뒷꿈치에 힘줘서 얼음파며
달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릴땐..눈에서 비료푸대만 타봤어요..
제주 중산간에 눈은 많이 오는데..
물어는데가 없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