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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주말이 길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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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비늘님도 와계시고 진우아범님 차량때문에 영광 못가고 계시고 다른때 같으면 백번이라도 오후에 업무를 마무리 짖고 달렸갔을 출조길이건만, 스스로 약속한바가 있어 다른때 같으면 아내 혼자 보냈을 송년회 모임에 동참을 했더이다. 송년회 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비늘님의 4짜와 월척 다수 소식을 접하고 낚시터로 바로 뛰쳐 나갈뻔하였으나 현관문 도어를 돌리다 말고 말없이 되돌아 웃을 벗어 놓았더이다. 다음날 다른때 같으면 아내 혼자 애들과 참석했을 큰처남 집들이에 같이가 오후를 보내고, 차사랑님, 샬망님, 진우아범님, 둔자님이 낚시중이라는 낚시터에 마음은 이미 가 있었으나, 마음만 한번 먹으면 아내가 보내주었을 그 출조길을 포기하고 아내와 같이 저녁에 술한잔을 나누고 일요일 아침 등산 약속을 잡았더이다. 일요일 아침 오르고 싶던 영광원전앞 바위산을 아내와 함께 오르고 돌아오는 길, 삮은 부들과 뽀연 물빛과 그저 잠시만이라도 담궈보고픈 물가들이 눈에 계속 스치는데, 잠깐만 들렸다 가자해도 전혀 거부하지 않았을 짬낚을 마음 뒷켠으로 미뤄두는데는 너무 큰 아쉬움이 따르더이다. 주말이 이렇게 긴줄 예전엔 몰랐더이다. 주말에 아내와 함께 나누워야 할것이 이리도 많은지 예전엔 미쳐 몰랐더이다.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아내와 나, 헤어짐이 아쉽기만 하더이다.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이리도 행복한줄 예전엔 미쳐 몰랐더이다.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이리도 행복한줄 예전엔 미쳐 몰랐더이다"....

가슴에 성큼 다가서는 글귀 입니다...

참 잘했습니다...별5개 드릴께요...행복하세요...
효자이신 우리님~

가정에 소홀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하더이다.

낚시 이전에 가정이 먼저 입지요.

따땃한날 잡아서 가족과 소풍낚시 함

권해봅니다~
무언가 많이 마음속에 느낌을 받고 갑니더~
마눌님한테 잘 해줘야 하겠습니더...
★★★★★
참 잘했어요~

아직 낚시 접을꺼 아니잖아요~?
낚시 끝판이라서 그렁건 아니쥬?ㅋ~

우리님 엄니표 된장으로 끓인 냉이국으로 아침식사했습니다.

진짜...늠 맛있습니닷~ㅎㅎ
비늘님 남도는 낚시 끝판이 아니라

인쟈 시즌 시작이어요. 다 알믄서....

잡으신 4짜는 작년에 38짜리 놓아주믄서 내년에 만나쟈고 약속혀 놓은 놈인디

잡아블믄 지는 어쩌라구요.

지는 내일이나 모레쯤 진우아범님허고 오후에 들어가서 밤열두시쯤 철수할 계획이어요.
참 잘했어요.^^*
마님과함께하는 시간이 이렇게 즐거운줄은 예전엔 미쳐몰라습니다란 말씀 ...
억수로 공감이 갑니다.^^*
앞으로 물가 나들이는 확실히 보장 받으셨게습니다.^^*
지금 점수 항거석 따놓으셔야 늙으막에 대접 받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부부가 한마음이 되지않고선 일도 낚시도
아무것도 되는거 없습니다
제일 기본이 그건데 그마음 변치 마십시요
가족을 등에 단단한 배경으로 업고
낚시도 하셔야 진짜 즐거운 낚시가 되더이다
우리네

늦은감 있지만 세상 마눌귀함 알아 흐믓허네~~~```````

앞으로 쭉 ~~~~~~~~~~~~~~ 변허지말구

남도방 식구들께 고마운건

마눌만아는 팔불출 이란거여~~~~~~``

같이 팔불출해줘 고마우이.....
아내 평생의 반려자

저고 긴거 좋아 합니다.

울 마눌도 긴거 좋아 합니더 ㅋㅋㅋㅋㅋㅋ
아직 그 소류지에는 진우아범님이 봄에 방생한 44.5짜리와
42짜리가 무럭무럭 커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도 늘상 주말만 되면 사라지는 인생이라 우리님 글을 읽고
반성을 해봅니다....반성만.........
주말되면 또 집에 없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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