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화청춘 [창부타령개사] - 김점순
아니 ---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어화 청춘 소년들아 이 한 말씀 들어보소
어화 청춘 소년들아 이 한 말씀 듣고가오
어버이 섬기기를 소홀하게 하지 말고
어른을 모시는일 모른다고 하지 마오
세월이 흐르고 시절이 바뀌어도
낳으시고 기르시고 바로되라 가르치신
어버이의 그 사랑이 어디가고 없어지며
내가 늙어 백발이된들 장유유서 뒤바뀔까
우리네 한평생이 자식되고 부모되고
젊어 잠깐 청춘이요 세월 잠깐 백발일세
어화 청춘 소년들아 이 한 말씀 중히 듣고
청춘가고 백발이오니 그때가서 후회말고
지금당장 일어나서 부모공경 깨우치고
어른공경 하여보세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네 어화청춘 소년들아
지금 애통한 마음에 잠겨 있는데
딱 마음의 선곡으로 깨우쳐 주십니다
백발이 성성하니 검은머리 부러울세
그때가 그때인것 같으니
가는세월 말뚝박아 잡아두고 싶네
보리꾼님 애보에
지 맴도 그렇고 그런데
물골 님이 올리신 개사창은 또다른 애끓음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경건히 있을까 합니다..
창 인데 구성지게 한가락 읊고나면 가슴속이
후련해질것 같습니다
시골에 어무이 보청기가 고장나서
A/S 받아서 갖다드리고
편도 4회를 장거리 운전하니 허리가 쑤시지만
자식 된 도리를 하고나니 마음은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