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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바바 선배님의 월척지

    은둔자2 / / Hit : 2864 본문+댓글추천 : 0

    한 30만평 정도 되나요 대형지 이다보니 변수가 많습니다 저수지 축조연한은 길지 않지만 바닥이 좋아 자원이 많은 곳이죠 여느 저수지가 다 그렇듯 조건따라 그때 그때 조황이 달라집니다 신선한 젊음을 무기로 열혈남아의 기상을 보여주며 새물이 들어오기도 하고 지령과는 상관없이 무기질 풍부해 상상치 못한 대물들도 숨어있는 곳입니다 입수 출수구가 많으니 들고나는 자원이 무진장 이어서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듯 월척지에도 때로 광풍이 불고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월척지는 그 비 바람마저도 튼실한 자원을 만들 기회로 바꿔버릴만큼 넉넉하고 여유 롭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흐린날 계속되면 뒤돌아 외면하고 싶지 않은날 없지 않겠지만 수심 깊은곳 그 모든 변화를 넉넉하게 바라보고 연륜으로 잡아주는 중심들이 있어 월척지는 언제든 파고가 높지 않습니다 이내 잘 섞이겠지만 새물이 들어오면 다소 적응하고 섞여나갈 시간이 필요합니다 펄펄 날고 넘치지만 그 넘침이 조정되기까진 다소의 관망이 필요합니다 충고하지 않아도 섯불리 내치지 않아도 은근히 벼텨주는 수심깊은곳 이무기들의 지혜를 알게 될것입니다 의욕이 넘치고 지나치게 흥분하면 선량이라도 이리저리 부딪히기 쉽상입니다 그리 부딪히다 보면 모가 깍여 어느새 이무기들이 돼 가는거겠죠 안아줍시다 월척지의 수많은 자원들 서로 참아내고 지켜주고 배워가면 꾼들의 환타지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월척지에서 매일 인연이라는 대물을 낚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무기들을 만납니다 어느곳에 이만한 손맛터가 있겠습니까 뱉기전에 한번더 늦춰 말하고 때로 불거진곳도 슬며시 모른척 하고 덮어주다보면 청명한 가을날 꾼들의 쉼터 월척지는 더 활기에 넘칠것 입니다 월척지가 좋습니다 월척의 수많은 인연들과 늘어가는 주름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얘기들 늘 주고 받으며 언제든 그자리에 장박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월척의 멋진 인연들 입니다 사랑합니다

    권형 11-08-24 12:55
    원글의 내용은 잘 알겠습니다만...

    "채바바"님의 대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요??
    은둔자2 11-08-24 13:02
    자게글 18404 채바바님의 글
    참조했습니다
    동대문낚시왕 11-08-24 13:08
    운둔자님의 멋진글 ~ ^^ 다시봐도 감칠맛나는 글이네요 ~

    밝은글들을 다시 보게되니 너무 좋습니다 ~ ^^

    오늘 하루 모든 걱정 내려놓으시고 ~~ ㄱㄱ 하세요 ~~ ^^
    月下 11-08-24 13:46
    그렇지요..

    근래들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돌이켜도 보고..
    붕어와춤을 11-08-24 14:38
    장박 마시고 집에 가세요

    아무리 좋아도 집이 최고죠
    한점 11-08-24 14:57
    "뱉기전에 한번더 늦춰 말하고 때로 불거진곳도 슬며시 모른척 하고 덮어주다보면 "


    결국엔 이것이 선배님들과 저같은하수와의 차이이며 연륜의 차이더군요..

    감사합니다..
    비익조 11-08-24 15:07
    월척지...한 없이 넓은 곳이지요....
    좋은 글귀 잘 봤습니다~~~~~~~~
    못안에달 11-08-24 15:58
    아직도 월척지 지대루

    한바퀴 덜 돌았는디...

    가고 싶은 포인트도 많은데...

    한번 앉으면 나올때까지 쪼르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 없이 그저 낙수대만 봅니다...
    파트린느 11-08-24 16:04
    좋은 저수지이죠?
    빼빼로 11-08-24 17:19
    장박 때리고 싶어도 못때려요~

    물이 마르지 않는 저수지 월척지"""
    괜찮은꾼 11-08-24 18:33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 도저히 가늠이 안되는곳...

    그곳이 월척지 입니다.

    상상도 못할 이무기(고수님) 들이 득시글되는곳 입니다.

    수심이 깊은만큼 정도 깊은곳 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좋은곳 입니다.
    채바바 11-08-24 22:05
    30만평이 아니라 삼백만평입니다 ^^

    여유를 찿으신 모습에 안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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