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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찾으러 수영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채비가 터졋는데요 .. ㅠㅠ 

이날씨에 이만원짜리 찌찾겟다고 수영하면 

강건너 조사님들이 무슨생각할까요...

코앞인데.. 허리쯤 올거같은데 ...ㅋㅋ이런경험들 있으신가요~? 


그럴때는

찌가지 닿는

장대를 꺼내서

초릿대와 원줄로 휘휘 감습니다.

그 후 천천히 당기면

터진 채비의 원줄에서 찌가 딸려 나옵니다.

그 후는 알아서...
옛날에 채비가 귀한시절
낚시 바늘 바닦에 걸려도
잠수해서 들어가 꺼내던
시절도 있었네요
지금은 흔해서 뭐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싼거 쓰세요
그냥 용왕님께 제물바쳤다고 생각해요..
가끔 긴대가 닿는거리면 휘감아서 건지기도 하는데..찌몸통에 바늘이 박힐때도 있고..
수리해야지 하는데도 결국..공장어딘가에 굴러다니는 신세가 되더군요..
낚시하는데 휴대폰이 울려서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2미터 물속에 떨어트려서

잠수해서 어렵게 찿은적 있습니다

다음날 핸폰 수리비 많이나온다 하여 교체했습니다
지금계절에는 드가시면 클납니다

들어가지 마세요-,.-;)!
릴대하나 준비하고 훌치기 바늘에 봉볼하나 달아서 차에 대기중입니다~
왠만큼 멀리 있어도 몇먼 던지면 채비회수 됩니다~
낚시대 차고 나갔는데
밤새 눈앞에서 찌가 오르락 내리락해서
고기욕심에 밤열두시쯤 다 벗고 들어간적 있습니다
종아리에 말풀이 휘감기는게 짜릿 하더군요
한손 낚시대 한손 헤엄치고
꺼내놓고 보니 겨우 여덟치 ㅠㅠ
물에 들어 가는건 절대 비추 입니다
최근 추풍령 저수지 사고가 생각이 나는군요
저 윗분 말씀처럼 릴대가 최고 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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