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연을 한지 어느덧 3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몇번을 실패하고 금연에 대한 별 생각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정말 거짓말같이 지금까지 잘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뚱뚱한 체격이라 ㅎㅎ 초등학교때 허리사이즈가 34였구요
고등학교 입학 무렵 벌써 제 성장이 멈춘 후 몸무게는 82kg였습니다.
그리고 20여년을 그렇게 불편없이 살아오다가 금연 후 거의 몸무게가 90가까이 갈려고 합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사실 저는 사고로 한쪽 다리에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용기를 내어 8년 만에 처음으로 운동하자는 마음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몆 주간의 연습 후 나즈막한 산에 도전을 했습니다.(왕복 1-2시간 사이)
그런데 그 좋아하던 산을 이렇게 다시 오를수가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몇년 전 처음 월척을 알고 많은 것을 배울때 처럼요.... 그리고 한번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채
바보처럼 도망쳐버렸습니다.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내어 조금씩 다가설려고합니다. 마치 제 인생처럼요....
다시 일어서기 너무 거창한가요^^* 저도 바래보고 상상해봅니다.
아름다운 정들이 넘치는, 사람들이 부대끼며 좋은일 굳은일 모두 보듬어주는 월척이 되길 바래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늘 존경하는 사랑하는 월척 선. 후배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지금 비가 때 아닌 장맛비처럼 내립니다. 안전운행하시구요....!!
비오는 오늘 산 중턱에서 한컷...
그리고 저 멀리 산 아래 보이는 소류지 지금은 갈수 없는 곳이지만요...
처음 월척을 알았던것 처럼... 설레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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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님 잘 계시죠??
작년에 못 뵈었으니 올해는 꼭 !!
저는 도시로 가고 싶어요~~~
저도 금연이란걸 해야할텐데
아직까지 시도조차 해본적이 없네요 ....
행복하세요
비오는날 산행,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감기 장난이 아니에요.
건강이 젤이예요~
다 잘들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요~
운동해야하는데 ᆢ
정신좀 차려야 겠습니다
님도 건강해지길 기원할께요.저도 열심히 운동하여 5월까지는 70에 맞추려고 합니다.
현풍 소구리국밥 먹어러 가야 되는디요.
건강 하게 계시이소.
단지 노력이 부족할뿐이죠 저처럼요 ~~ ㅜㅜ
화이팅! 입니다
감동입니다
저는 금연후 1년만에 20KG까지 몸무게가 늘어버리더군요.
음식조절에 운동박에 없더군요.
저는 산이 아닌 평평한길에 빨리걷기가 참 좋더군요.
산보다는 평지를 권해봅니다.
건강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