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저수지에서는 채비를 단단히 챙깁시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로가입한 대물을 꿈꾸다임다. 최근까지 유료터만 다니다가 (손맛과 찌맛은 최고지만 지겹더라구요) 우연히 성주군 벽진면에 자산지에 우연찮게 다녀오게 됐습다. 70년이상된 저수지란 말을 마을어르신께 듣고 상당히 기대를 하고 밤낚에 돌입했죠 2.5칸 2대 3칸1대 1.5칸 2대 모두 옥수수로 장전하고... 캬아~~ 자연지에서도 이런 찌올림이 있을리라곤 꿈에도 몰랐네.. 밤낚에 옥수수라 그런지 씨알도 최소20에서 27까진 나오더라구요 밤11시 조금넘어서 2.5칸대에서 느린 찌올림이 시작됐슴다. 계속지켜본뒤 20cm이상 올라왔을 때 챔질 .... 우우.. 순간 유료터에서만 듣든 피아노소리..... 두근두근... 어지간해서 끌려나왔는데 이놈은 제법 버팁니다. 틀림없이 월척이란 생각에 가슴만 쿵닥쿵닥.. 얼굴이라도 봐야될텐데... 순간 그만 바늘을 털고 빈바늘만 공중을 날고.... 에고에고.. 유료터에서 미늘없는 바늘사용하다 바꾸는 걸 잊고있었넹 아쉽지만 떠난 고기는 소식도 없고,,, 여러분, 저 같은 실수는 하지마시길 바라며, 채비를 수시로 점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