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야비天高野肥의 계절입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가 아니냐구요?
여러분께서 직감하고 계시겠지만, 제가 또 엄청 지성적이지 않습니까?
제가 책하고 친했단 말씀을 드렸던가요?
(왜 과거형이냐면, 풍님과 싸님을 만나고 나서는 책을 안 읽었거든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어떤 책이 제게 그랬었지요.
ㅡ 원래 우리의 표현은 '하늘이 높고 들이 살찐다(천고야비天高野肥)'가 맞다.
들판이 아니라 말이 살찐다(천고마비天高馬肥)는 말은 일제가 쓰던 군국주의적 표현이다. ㅡ
어떻습니까?
일제든 미제든 상관없이, 일리가 있지 않나요?
말과 들판을 봄ᆞ열음ᆞ가을ᆞ겨울과 연관해 봅니다.
저는 순결하게 들판의 편을 들어 봅니다.
천고야비天高野肥의 계절, 이 가을에 다들 풍요롭기를 빕니다.

쪼오기 ~~~~둠벙에 대를 널어불고 싶습니다^^
용돈좀주세요~ㅠ
용돈으로 킁거 한장만 주세요.
하지만, 현실은 농민들 속은 다 썩어문드러지고 있습니다.
올해 햇벼 40kg 한 가마에 5만 1천 원 선... 작년 재작년에 비해 1만5천~2만원 정도가 덜하군요.
조금 있으면 4만 5천 원 하다가 그 이하 3만 8~9천 원 정도까지 예상한답니다.
인건비는 고사하고 농약,비료,이양기,콤바인,트렉터 삯도 안 나오겠네요.
태풍도 없었고, 대풍이라는데 밥쌀을 수입하겠다고 미끈한 정부는 농부들만 개잡듯이 잡습니다.
감사해야 할 일인지 벼락을 맞을 일인지 헷갈립니다.
음... 지울까? ㅡ,.ㅡ"
모두 모두 두주먹 불끈쥐고~~씸내시길~
천고야비, 들이 곡식으로
그득해 맘이 풍요롭습니다
근디 굿모닝병원엔 왜갔시유? ^^
들판의 누른 곡식이 맘을 넉넉하게 합니다만, 추수끝나고 겨울동안 어러신들 다방에 꾸준히 다니시겠지요? ㅎ
전형적인 가을입니다. 이미지 한장에 그만 정신줄을`~~!
빨리 일어나셔 낚시 갑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