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과 오후에 걷기 운동을 합니다
어제는 무심선당 뒤에 있는 야산에 올라 보았습니다
그리 높지는 않은 데....
고인돌을 보았습니다
설명서를 써놓은 비석까지 있더군요
물론 저는 첨 보았지요
요 밑에 우리 선사시대의 조상..누군가가 잠들어 있다는 걸 생각하자 삶과 죽음....
이런 것들 저런 것들이 마구 떠오르며 숙연해 지더군요
어쩌면 몇 천년, 몇 만년 전의 사람일텐데.....
서기 2014년에 이것을 보는 저로서는 三世 (과거 현재 미래)가 그야말로 텅 비어 있는 것처럼
느겨지고 인생 덧없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고인돌 !! 하면 전라도 고창 선운사 근처의 고인돌만 봤는데.....
내 고장에도 고인돌이 있다는 게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곤 뜬금없이 나의 자화상을 생각해 봅니다
나도 저런 고인돌로 마지막을 장식한다면!!
무심선당에 사랑채가 잇는데요
문짝도 부서지고....
제가 쓸 일도 없고....
보기도 흉해서 현수막으로 가려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수막을 주문해서
붙여 뒀습니다
산으로 가고 싶었는데 강변으로 왔으니 소월의 시를 인용하여 주문하여 달아두니
보기도 좋더군요 ㅎ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ㅎㅎ
천래강 고인돌...
무심코 / / Hit : 2263 본문+댓글추천 : 0
무심코님 저녁은 드셧는지요ᆢ^^
윗 글도 봐주세요 ㅎㅎ
위에 또 하나 글 올렸시유..ㅎㅎ
금산 lc에서 멀지 앓더군요.
지금은 추워서 싫고
꽃피면 꼭 가 보겠읍니다.
또 추워진다 하니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