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점심후 느긋하게 종로 꽃시장 구경하고,
살충제 하나 사고 나서,
곁지기랑 청계천을 거닐었습니다.

청계천엔 두바늘님 좋아하는 깡패천국입니다.

두자가 넘는 잉어들이 덩치를 자랑하며 무리지어 다닙니다.
낚시대 부러뜨릴놈들이 많이 있습니다.
좀 더 거닐다보니 익숙한 배경음과 함께~~~
우와~~~우와~~ 하믄서~~

미터급에 가까운 잉어가 죠스처럼 지느러미를 휘날리며 다닙니다.
정말 크더군요.
관객을 몰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이런녀석을 걸면 말 그대로 몸맛을 보는건데~~~^^
그런데 희안하게 동대문 하류로 갈수록 붕어는 안보입니다.
동대문 기준 상류(시청쪽)로 갈수록 붕어 개체수가 많아지고, 하류(장안평쪽)으로 갈수록 붕어 보기가 어려워 지더군요.
그렇다고 상류쪽에 잉어가 없는것도 아니거든요.
???????

지금 청계천변엔 능소화가 지천으로 피었답니다.
그런데요...
낚시가신분들~~~~
꼬기 나와요?
엄청난 훈남이세요ㅎ
저도 애쉬그래이 하고 싶어효;;
손맛보러 청계천으로 갔어야했나?
90년대 초 중반 을지로에서 직장 생활 할때 자주 갔었는데 늘 어수선하고 시끄러웠던 기억만..
언제 시간 내서 함 가보고 싶네요..
입질이 없슈
집에가야는데
조스바 하나씩 들고 찍으시지는~•~
코로나가 종식되야 마스크 출연 않하는
지기님들의 사진이 올라올텐데요
애쉬그레이가 머에효?-,.-?
먹는건가?....
오늘은 날이 제법 더울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요~~~^^
잡혀감미다.ㅡ.,ㅡ;
어릴때 종각으로 학원다닐때 한강은 온통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더러운 물이었는데..
예전에 청계고가타고 브렝땅백화점 방향 시속 80키로 이상으로 넘어오면 롤러코스터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
없어진 고가도로가 많습니다..
그 시절이 아련히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