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청도에 소류지에서 친절한 주민분들에게
감동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쉬 청도는 저에게 또한번의 감동과 추억을 주었네요
청도지역은 대부분 낚시를하면 주민분들이 시비걸고 욕하는게 거의 없습니다
기껏해야 가실때 정리좀 해주세요
이정도지요
이번에도 역쉬 낚시하는데 주민분이 다가옵니다
욕할까봐 머릿속에는 여러 맨트를 순식간에 준비를하고
긴장타고 있는데 여기 고기있드라 잡아봐요 근데 블루길이 많튼데 힘들꺼예요
그리곤 한참을 뒤에서 구경하시더니 가십니다
거의 그런분들
긴장한 내가 부끄러울만치 친절하고 상냥하게 맞아주십니다
아침에 철수준비하는데 동네 할아버님이 다가 오시더니
할아버지 :뭐좀 잡았나?
나: 붕어 두마리요
할아버지: 큰거가?
나: 한자되는거 한마리하고 쪼매 모자란거 한마리요
할아버지 :어딧노?
나:놔줬습니다
할아버지 : 아깝네 나는 블루길잡어 가서 끓이 먹을라고 와봤다
나: 놔둘껄 그랫네요
할아버지: 그르이끼네
대접고 청소하는데 할아버지 블루길 잡는 낚싯대가 가슴이 아픕니다
온통 테이프칠에 짜마추고 까지고 짧아져서 1칸도 안되보이고 해서
마침 가지고있던 접대용 낚싯대 두대를 조심스레 드리니 좋아라 하십니다
친구녀석차에 쓰레기를 싫고있는데 주민 아주머니 엄청 웃으시며
쓰레기 잘가져가네 하시더니
살구를 한아름 쥐어주십니다
항상 낚시 다니면서 지은죄도없이 욕먹기 바쁜데
청도는 종종 나에게 이런 감동과 친절을 배풀어 줍니다
고향도 아니고 아무 연고도 없는데
제가 청도를 가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청도 주민분들 감사드립니다

안착하게 생기신 자게방 얼씬들은 궁물도 없겠쥬?????
글쥬????
담에 쭈쭈바 사주께요. ㅡ,.ㅡ"
낚시하다 하도 욕을먹어서 작지만 큰 감동이네요
쭈쭈바 안사주기만 해바랏
근디 시골이라서 그렇지 읍내로 가면 아마 별루일것 같은 생각이....ㅋㅋㅋㅋ
대한민국이 청도처럼됐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청도주민처럼 그러길 바라는것보다
낚시하는 사람이 먼저 바뀌면
주민들도 좋게 대하지 안을까요?
욕먹다가 대접는일이 허다합니다
청도 주민들도 청도 낚시인들도 다같이 노력했겠지요
암튼 기분좋게 3차전 들어갑니데이
궁합이 잘 맞는 듯 하네요
퇴직후 노년을
청도에서 보내셔도 될 듯요~~
나눔은 좋은 줄 아뢰오~~^♥^*
시골인심 각박해 졌다고들 하는데 하기나름 이겠습니다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점 맘씨가 넘 곱게 생긴지라...
아임미더==3===3
운문사 경치도 좋구요
구경도하시고 오시길 ^^
이렇게 훈훈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분 오시면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하거나 여긴 옥수수가 잘먹어요....또는 여긴 중층낚시가 손맛봐요 등등
이런 말을 자주 듣곤 하죠...청도 좋아유~!!
밤새 아무것도 먹지않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았다는.....
물론 어르신들(주민들)의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보자 마자 다다다 쏘아대시는데...
욕이란걸 얻어먹으니까 기분이 석 좋진 않더군요
모든게 일부 낚시똥꾼들 때문이지만....
우리 모두 쓰레기는 꼭 되가져 갑시다. 아울러 논,밭에서 제발 지뢰 좀 만드지 마시길....
모든게
지는ㅜㅜ
그냥 막 머러케이는데...쩝ㅡ
낚시같다가
동네어르신에게싫은소리실컷듯고
옥천으로넘어간적있네요
물론먼저왔다간사람들쓰레기때문에~~
제발쓰레기는챙겨갑시다
그지역쓰레기봉투하나사서
동네나와서버리면될터인데말이죠~~
뒤처리할~작은삽이나호미하나
쓰러기담을~종량제봉투하나
꼭꼭~가지고다닙시다
청도 아름다운 고을입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마음어린 그 정을
저도 누리고 싶습니다.
따스하신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낚시점 사장님이 쓰레기에 무척 신경을 쓰드군요 서로가 피해를 주지않어면 얼마나 좋아요
몇 몇 똥꾼들 땜에 주민들 화나게 하고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쬬 하루 빨리 똥꾼들이 없어저야
할텐데^^^^^^^^^^^^^^^^^^^^^^^^^^^^^^^^^^^^^^^^^^^^^^^^^^^^^^^^^^^^^^^^^^^^^^^^^^
청도가서 소대신 소랑 싸우며 살아보까요?
죄송..ㅋㅋ ^^:
올만에 훈훈한 글 보네요.
기분좋은 일이 있으셨나봐요ㅎㅎㅎ
좋지요 청도!
잘계시죠?
좋지요 ♥♥♥
근데,, 붕어가 안잡혀요.....실력이 없어서인지 ...
여태껏 많이 갔지만..... 꽝만 ----
폰자님 여기서 뵙네요..... 울산에선 요즘 낚시가기 더욱 힘듭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