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현 나이는 15세이며 초등1년때 부터 공을가지고 놀았고(축구부)
현제 중2축구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이 좋아하고 저또한 가끔 시간나면 같이 공도차고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기준으로 볼때 운동량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세벽 운동 한시간반 정도후 학교수업(수업시간에는 거의 잡니다 성적은 당연히 하위권)
방과후 오후 연습 두시간정도
저녁식사후 저녁운동 한시간정도
무슨 유명 프로 구단도 아니고 고작 중1~3학년들을 이렇게 빡시게 굴리는지....
지가 좋아서 하는 운동이니 그냥 지켜보기만 하였는데
과연 성장기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까
걱정스럽기도 하여 도움을 청합니다
유소년 스포츠(축구) 지도자분.헬스트레이너.스포츠과학에 연류되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중2정도면 어느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할까요?
참고로 아들녀석은 개인기는 뛰어나지만 체력이 다소 약하여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성장기에 득이될찌 실이될찌.....
학원축구팀이니 성적도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본기에 충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청소년기(중2운동부)에 적당한 운동량은?
-
- Hit : 285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6
올 1월달만해도 볼이 통통하던 녀석이
어제 퇴근후 곤히 잠든모습을 보니 통통한 볼살도 다 빠지고 헬쑥해진게 안쓰러워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본겁니다
다른 학교도 운동량이 이정도 되는지...
신체 발육(키 몸무게)으로 가야할 열량이 운동으로 다 소모되어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유럽 진출해서 뛴 선수들 인터뷰 보면, 체력 딸리는게 가장 큰 문제라더군요.
차범근씨도 그렇고, 박지성도 그렇고,,그런데 적응하고 나면, 잘 뛰었고, 뛰고 있죠.
공부 할 시간도 안주며 수업시간에 자는걸 묵인하며 운동만 시키는 지금의 시스템은
볼 컨트롤, 체력, 어느하나 선진축구를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키는 잘먹고 잘자면 상관 없는것 같습니다.
잘먹으면서 운동으로 살이 빠진다면 그 만큼 신진대사가 좋은것이니, 성장에는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있는 모든운동의 기본은 체력입니다^^
잉철님 말씀데로..영양에 좀더 신경쓰심이 좋을듯 합니다..되움 돼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서울 북부고등리그 소속 S공고 골킵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형의 문제점은 골킵으로서의 순발력.골터치능력.킥력등등...
골킵으로 갖추어야할 모든것을 가지고 있으나
단지 신체조건이 조금 부족하여 실력은 19세 청소년도 되고 남을 기량인데 한뼘차로 미달이네요
현 고3이며 대학도 진학하고 더좋은곳으로 가야하는데 다들 신체조건땜에 눈길을 돌려버리니....
골킵은 신체조건을 먼저 보니 초등때부터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온 부모로서는 안타갑기만 합니다
막둥이 이녀석도 기량은 출중하나 체격이 외소해서(또래보다 한뼘작은키) 나중에 형의 전철을 되풀이할까 염려되어
한1년 운동을 쉬게할까 생각해봤지만 녀석이 고집을 부리는지라 지켜보기만 했지요
잘먹여서 많은 운동시간을 감당할많큼 영양을 보충하는것외에 방법이 없을까요?
아드님의 미래가 걱정돼시는건 알겠지만..
본인이 즐거워서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아~쥐나서 빠따맞은 기억이..ㅜㅜ